2018년 대한민국, 붉은색으로 물들어···폐망의 기로에 서 있다
20대 때만 해도 좌파 프레임에 속아 아둔한 생각 가졌다
문재인 집권 1년, 깊숙이 가라앉아있던 붉은피 드러내기 시작
문재인 당선 후 느낀 이유 모를 불길함···좌파 탈출 결정적 계기

박민지 씨.

근주자적 : 붉은색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붉은색으로 물들고 먹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검어진다. 소리가 고르면 음향도 맑게 울리고 형상이 바르면 그림자도 곧아진다. [近朱者赤 近墨者黑 聲和則響淸 形正則影直].

2018년 대한민국은 붉은색으로 물들고 있다.

좌파 정부가 집권한지 만 1년이 되어가는 지금,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사사무성 (事事無成) 그 자체로 폐망의 기로에 서 있는 형국이다. 이런 좌파정부 덕분에 나는 일생에 별 관심을 두지 않던 정치에 막 눈을 뜬지도 1년이 되가는 요즘, 사람의 무지함과 그에 따른 분별력의 상실로 선동 당하고 주입된 사상과 이념으로 국민 대다수가 근주자적 (近朱者赤) 되어버린 지금 개인은 물론 사회적으로 더 나아가 국가적으로 얼마나 깊은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는지 그로 인하여 온전히 우리가 감당해야 할 몫이 얼마나 크고 무서운지를 몸소 느끼면서 세월호처럼 한번 가라앉기 시작하면 다시 떠오르기 힘든 침몰해가는 배 안에 타고 있을 국민들에게 작지만 커다란 탈출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

흔히 나는 정치를 모르고 무지했던 20대 때만 하더라도 정치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쉽게 답 할 수 없었고 마치 외국인이 된 거 마냥 정치와 정의에 대한 의미를 모른 채 좌파의 프레임에 속아 진취적이라는 타이틀로 서민위한 정치와 정책을 펼친다는 미망 아래 마치 의롭게 적폐청산을 해줄 듯한 혁명적이고 그럴싸한 좌파 그들이 말하는 진보가 마치 옳은 방향이라는 아둔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몇몇 타락한 보수의 기득권층들의 부패를 위해서라도 진보의 이념이 나라를 위한 길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던 나에게 좌파에서 벗어나게 된 시초기 있었으니, 다름 아닌 문재인 대통령 선거이다. 문재인 후보에 대한 여러 가지 나의 합리적 의구심과 대선토론에서 보여준 그의 단면적인 모습들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던 그에 대한 괴리감과 위선이 뒤엉켜 있는 그의 모습은 과연 저 자가 이 나라의 대통령의 자질을 가진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과 불신만으로 가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늘이 대한민국을 버리려고 하는 것인지 문재인의 당선 기사를 접하고 느꼈던 이유 모를 불길함과 우려 섞인 애석함은 그렇게 좌파 정권이 집권하기 시작하면서부터 한시도 기우가 아닌 적이 없었다.

그렇게 문재인 당선 이후 좌파정권의 행보는 나에게 그동안 믿고 있었던 진보라는 기반 아래 교묘하고 치밀하게 조직적으로 국민들을 속이고 기만하고 있음이 물 속 깊숙이 가라앉아있던 붉은피와 같이 서서히 수면 위로 올라와 그 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세계적으로 좌파 정권이 권력을 잡아 망하지 않은 나라가 이례적으로 없다. 지금 대한민국은 보수의 몰락으로 좌파정권이 사회 곳곳 모든 곳을 장악하고 운동권 출신 주류로 이루어진 이들의 움직임은 보수세력보다 결속력이 강하고 국민들을 선동하고 기만하는데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 월등하며 겉으로 개혁을 내세우면서 과거사와 북한에만 몰두함으로써 본인들의 근간에 방해가 되는 것들을 적폐로 몰며 성장에 제동을 걸고 있다. 그렇게 대한민국은 세계화 시대에 역행하는 정책으로 다방면적으로 국민들을 장님으로 만들고 나라를 병들게 하고 있던 것이다.

그런 가운데 그동안 모르고 있었던 정규재 영상칼럼을 우연하게 시청한 뒤부터, 현 좌파정권에 대한 간파와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하던 정규재 주필은 나에게 정치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과 배움을 불러일으키며 본질을 바라보는 통찰력과 보수에 대한 이념을 새로이 정립해준 계기가 되었다. 생각보다 정치에 국한되지 않고 경제, 사회, 문화에까지 영향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그 파국의 심각성을 예견하고 있었고 실제로 그 수순을 밟아가고 있는 지금, 진정한 보수만이 이 나라의 희망이자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이 지금부터 필요한 시점에 도래한 시점이며 우리의 가족과 우리가 키우는 식물과 동물 이 모든 것이 손길과 관심이 필요하기 마련인데 하물며 내가 태어나 죽을 때까지 한평생 살아갈 국가의 생명이 달린 현 시점에서 국민 모두가 가려진 진실을 찾아 관심을 가지고 배우고 공부하면서 깨어나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준 것이다. 결국 지금 좌파정권의 선점과 독재는 한편으로 주체적이지 못한 아둔한 국민들에 의해 만들어진 산물과도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이로써 나는 현실 정치 속에 내재되어 있는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게 되었고 주어진 현상을 바라볼 때 가려져 있는 그 내면적 의미를 깊이 생각하며 진정한 의도와 그에 따른 결과적 영향에 대해 보다 숙고하는 자세로 대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실천은 미약하지만 나부터가 내 주변에 있는 아직까지 어둠 속에서 침식되어 가는지도 모르는 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좌파정권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설파 하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위해 일조하고자 한다.

박민지(33·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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