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개국 통화스와프 체결 소식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또다시 크게 하락했다.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3.21포인트(4.55%) 급락한 19173.98에 거래를 마쳤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04.47포인트(4.34%) 추락한 2,304.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1.06포인트(3.79%) 하락한 6879.52에 장을 마감했다.이에 CNBC는 이번주 다우지수가 4000포인트가량(17.3%) 하락했다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정부로부터 '공적 마스크' 유통업체로 지정돼 '독점 기업'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지오영이 지난달 수십만 장에 달하는 마스크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신고하지 않고 유통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20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오영이 지난달 마스크 약 60만장을 유통업자 등에게 판매하면서 식약처에 신고하지 않았다며 등 물가안정법 위반 혐의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앞서 식약처는 지난달 12일 '보건용 마스크 및 손 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를 발표하고
한국과 미국 간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이 체결됐다.한국은행은 19일 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양자 간 통화 스와프 계약을 600억달러 규모로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체결한 날부터 최소 6개월(2020년 9월 19일)이다.이번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규모는 600억 달러로 2008년 당시 300억 달러의 2배다.미 연준은 이날 한국·호주·브라질·멕시코·싱가포르·스웨덴 등 6개국 중앙은행과 각 600억 달러, 덴마크·노르웨이·뉴질랜드 등 3개국 중앙은행과는 각 3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한국과 미국 간 통화스와프 계약이 체결된 것을 두고 "비상한 시기에 '경제 중대본(중앙대책본부)'의 사명감이 이룬 결실"이라고 자찬했다.그러나 이번 통화스와프 체결은 미국이 달러 자금시장 안정화를 위해 한국을 포함한 9개국과 체결하는 등 사실상 미국이 주도했다는 점에서 불과 가동된지 하루도 안된 '경제 중대본'을 두고 자화자찬하는 것은 억지스럽다는 지적이 나온다.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1차 비상경제회의를 열어 전례 없는 민생·금융안정 정책을
20일 코스피가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소식 등으로 5% 가량 상승하며 1500선을 회복했다.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08.51포인트(7.44%) 오른 1566.15에 마감했다.외국인은 5851억원을 순매도하며 12거래일째 매도를 이어갔으며 개인은 2006억, 기관은 3068억원을 순매수했다.코스닥은 전 거래일 보다 39.40(9.20%) 오른 467.75에 거래를 마쳤다.개인은 2125억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가 기관은 각각 591억, 1555억을 순매수했다.한편 이날 오전 11시 22분경엔 코스피·코스닥 선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현대·기아차의 공장 가동이 중국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중지된다.현대·기아차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차 조지아 공장을 주말인 22일까지 닫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현대차측은 미국 방역 당국과 협의해 재개 시점을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앨라배마 공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여 가동을 중단한 상황이다. 앨라배마 공장에서 엔진을 공급받는 조지아 공장도 19일부터 가동을 멈췄다.이에 따라 생산 차질과 함께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제철 등 협력사
코스피가 19일 8% 이상 폭락하며 1500선 마저 붕괴됐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3.56포인트(8.39%) 내린 1457.64로 마감했다.지수는 34.89포인트(2.19%) 오른 1626.09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지며 급격히 하락했다.장중 지수가 폭락하면서 지난 13일에 이어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동시에 거래가 20분간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166억원을 순매도하며 11거래일째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2900억원, 2451억원씩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50조원 규모의 비상금융조치를 실행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1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의 도산 위험을 막고 금융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첫 번째 조치로 50조원 규모 특단의 비상금융조치를 결정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번 비상금융조치에 대해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도록 정부와 한국은행은 물론 전 금융권이 동참했고, 가용 수단을 총망라했다"면서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데
중국발 코로나19로 인해 한국경제는 수요 공급 양 측면에서 초래되는 전대미문의 위기로 급속히 빠져들고 있다. 모건스탠리와 노무라는 금년 한국경제성장률을 각각 1.7% 1.8%로 전망하는 등 1%대 성장을 기정사실화함은 물론 만약 코로나19가 6월까지 지속되는 경우에는 각각 0.4% 0.5%까지 급락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 밖에도 무디스 등 대부분의 글로벌투자기관들은 금년 한국경제가 1% 내외, 심할 경우에는 0%대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는 벌써 금년의 한국경제가 0.8% 성장을 기록했던 2008년 글로벌
멕시코, 브라질, 칠레 등 중남미 국가들의 통화가치가 연일 폭락하며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멕시코 페소 환율은 달러당 23.93페소에 마감해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브라질 헤알화도 이날 3.94% 오른 달러당 5.2헤알에 마감되며 사상 최고치에 달했으며, 칠레 페소화 가치도 연일 역대 최저치를 경신 중이다.멕시코 중앙은행은 이날 환율 방어를 위해 20억 달러(약 2조5000억원)를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폭락하는 자국 통화 가치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우한폐렴이 확산하
다우지수 2만선이 무너지면서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인 3년 전 수준으로 후퇴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338.46포인트(6.30%) 떨어진 19898.9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1.09포인트(5.18%) 내린 2398.10에, 나스닥지수는 344.94포인트(4.70%) 내린 6989.84에 마감했다.이날 다우지수는 각종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다우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2017년 1월 20
정부가 '고가 주택'의 기준으로 삼은 9억원 이상 주택의 공시가격이 올해 21.15% 상승했다. 보유세 부과의 기준인 공시가격이 이처럼 폭등하면서 올해 보유세에 대한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작년에 비해 5.9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9억원 이상 주택은 21.15%, 9억원 미만의 주택은 1.97% 올랐다.국토부는 이같은 자료를 배포하고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전국 공동주택 1383만가구의 공시가격안에 대한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를 1
코스피 160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 1600선이 무너져 내린 것은 지난 2010년 5월 26일(1582.12) 이후 10년 만이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1.24포인트(4.86%) 내린 1591.20으로 마감했다.코스피는 지난달 2000선을 유지하다가 올 3월 들어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급격히 하락하는 모습이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85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10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어갔다. 기관도 431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9108억원을 순매수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59포인트(5
올해 주식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인 상장사가 40곳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감소세를 보였던 '1조 클럽' 상장사들은 최근 우한폐렴이 확산하면서 더 줄어드는 모습이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시총이 1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146곳으로 지난해 말보다 43곳 줄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41곳, 코스닥시장에서 2곳 감소했다.시총 '1조 클럽' 상장사는 지난해 12월 말 189곳에서 올해 1월 말 181곳, 2월 말 166곳으로 줄었고 이달 들어 더 감소했다.시총 1조원 이상 기업
문재인 대통령이 우한폐렴으로 인한 경제적 파장 최소화를 위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특단의 대책과 조치들을 신속히 결정하고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이달 초까지만 해도 중국발 우한폐렴 확산에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의사협회 등 전문가들의 견해마저 무시하고,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고 선언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이제와서 뒤늦게 '비상시국'을 선포했다는 지적이 나온다.문 대통령은 17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의 상황은 금융분야의 위기에서 비롯됐던 2
지난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던 뉴욕증시가 17일(현지시간) 급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전날 3000포인트가량 폭락했던 것과 비교해 회복률은 크지 않았다.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48.86포인트(5.20%) 급등한 21237.38에 장을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3.06포인트(6.00%) 오른 2529.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30.19포인트(6.23%) 상승한 7334.78에 거래를 마쳤다.다우지수는 장중 300포인트가량 하락
코스피가 17일 또다시 2.5% 가까이 하락해 1670선까지 추락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42포인트(2.47%) 내린 1672.44로 마감했다.코스피는 4% 넘는 급락세로 출발해 장중 1640대까지 추락했다. 특히 외국인이 9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장중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93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은 5990억원, 기관은 3586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2포인트(2.03%) 오른 514.73으로 종료했다.코스닥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5일(현지시간) 우한폐렴 확산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으로 전격 인하하고, 7000억 달러 규모의 양적완화를 단행하기로 했다.이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0.00~0.25%로 떨어뜨린 것은 세계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연준은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지난 3일 기준금리를 기존 1.50%~1.75
한국은행이 16일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0.50%포인트 전격 인하하면서 국내 기준금리가 처음으로 0%대로 들어섰다.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의장인 이주열 총재의 소집으로 오후 4시 30분에 임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한은이 임시 금통위를 열고 금리를 내린 적은 '9·11 테러' 직후인 2001년 9월(0.50%포인트 인하)과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0.75%포인트 인하) 두 차례뿐이다.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지
13일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폭락하며 1780선이 붕괴됐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89포인트(3.43%) 떨어진 1771.44에 거래를 마쳤다.코스피는 이날 6%대 급락세로 출발해 개장 3분만에 장중 17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43분 코스피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자 한국거래소는 이후 20분간 유가증권시장의 매매거래를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코스피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01년 9월 이후 18년 6개월 만이다. 나아가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