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문가들은 문재인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GSOMIA) 파기 결정은 미국의 이익에 반하는 결정으로, 한미동맹을 약화시키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전문가들은 “문재인 정부가 큰 실수를 했다”며 “한국정부가 어떤 비용을 지불하게 될지 주목한다”고 말했다.브루스 베넷 미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23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미국의 ‘실망감’은 “한국이 일본의 도움 없이 스스로를 방어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식하지 못한 것에 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방위 부분에서 실행 가능한 부분을
미국 정부가 25일(현지시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GSOMIA)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일방 파기 결정에 대해 “매우 실망했고 우려한다”며 공식 발표했다.미 국무부 모건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한국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S) 파기 결정에 매우 실망했으며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은 한국 방어를 더 어렵게 만들고 미군에 대한 위협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미 국무부는 오테이거스 대변인이 쓴 트위터를 국무부 공식 트위터에 인용했다.오테이거스 대변인의 이날 발언은 문재인
북한의 관영 선전매체들은 25일, 전날 발사한 무기가 ‘초대형 방사포’라고 밝혔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모든 일을 미루고 사격 지도를 위해 달려왔다’면서 방사포가 목표에 명중하자 활짝 웃으며 손뼉을 치는 김정은의 사진을 게재했다.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이날 ‘새로 연구 개발한 초대형 방사포’를 김정은의 지도 아래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보도했다.북한이 24일 새벽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발사한 발사체 3발이 ‘초대형 방사포’라고 공개한 것이다. 올해 들어 9차례 단거리 무기 발사에 나선 북한이 무기 이름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한국의 태도는 현명하지 않다”며 한국을 비난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GSOMIA)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일방적 파기 선언에 직접 불만을 나타낸 것이라는 분석이다.일본의 극우 성향 일간지 산케이신문은 이날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4일(현지시각)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함께 외교안보를 논의하던 중 “한국의 태도는 너무하다. 그들은 김정은에게 무시당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해서는 ‘돈낭비’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문재인 정부의 한일군자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GSOMIA) 파기 결정에 대해서는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에 대해 ‘단거리’에 불과하며 큰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최근 잇단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약속 위반은 아니
홍콩 ‘범죄인 중국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시위대와 경찰이 또다시 충동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1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시위 주최자 등 28명이 체포됐다.2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명보 등 현지 매체들은 전날 홍콩에서 유혈시위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17일 시위가 평화롭게 마무리된지 8일만에 다시 폭력사태가 빚어진 것이다.24일 쿤통(觀塘) 지역에서 열린 집회에는 시민 수천명이 참가했다. 시위는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시작됐지만 일부 시위대는 당국이 시위 현장에 설치한 스마트 가로등에 중국 정부가 대중
합동참모본부는 24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 45분경과 오전 7시 2분 경 북한이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의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 5번째, 올해 들어서는 9번째 발사에 해당한다.이번에 발사한 발사체의 최고도는 97km, 비행거리는 약 380여km, 최대속도는 마하 6.5 이상으로 탐지됐다.군 당국은 이 같은 비행특성 등을 고려해 이번 발사체 역시 사실상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했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사거리에 관계없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문재인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GSOMIA) 파기 결정에 대해 ‘미국 정부도 이해했고 한미동맹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이례적으로 즉시 반박했다. 미국 정부의 강한 우려와 실망감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청와대는 22일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발표하면서 “미국 정부도 (우리 결정을) 이해했고 한미동맹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미국 행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이런 설명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며 반박했다.특히 미국은 이날 이례적으로 한국정부를 ‘문재인 정부
22일 문재인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GSOMIA) 파기 결정이 전해지자 미국 언론들은 큰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분석 기사들을 쏟아냈다.미 언론들은 지소미아 파기 결정의 “가장 큰 실패자는 한국이며 가장 큰 승자는 북한이 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놀랍도록 멍청한 결정을 내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이번 결정은 한미일 삼각 안보 협력 체제를 와해하고 북한, 중국, 러시아에 대항하기 위한 미국의 안보체제 구축 노력에 손상을 입혔다고 분석했다.미 워싱턴 포스트(WP)는 22일(현지시간) “한국
문재인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GSOMIA) 종료 결정이 전해지자 미국과 일본은 당혹감과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한일갈등이 과거사와 경제를 거쳐 안보로까지 확대되고, 지소미아의 연장을 강하게 원했던 미국의 기대를 저버렸다는 점에서 한미동맹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우리는 한국이 정보공유 협정에 대해 내린 결정을 보게 돼 실망했다(We’re disappointed to see the decision that the South Koreans
중거리핵전력(INF) 조약을 탈퇴한 미국과 러시아가 긴급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격렬한 공방전을 펼쳤다. 러시아는 지난 18일, 미국이 INF 조약에 금지된 순항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는 이유로 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이미 효력이 없는 INF 조약을 근거로 미국과 러시아가 서로를 비난한 것은 동아시아 내에서의 군비경쟁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23일 제기되고 있다.AFP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드미트리 폴리안스키 유엔주재 러시아 차석대사는 "미국의 지정학적 야망 때문에 우리는 통제되지 않고 규제되지 않은 군비경쟁의 일보
북한으로부터 ‘똥’ ‘삽살개' ‘삶은 소대가리’ 등 모욕을 당한 문재인 정부가 내달 ‘서울안보대화(SDD)’에 북한을 초청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23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한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는 9월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서울안보대화에 북한 초청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회의 의제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국제 공조’ ‘동북아시아의 평화’ ‘군비통제 추진방향’ 등이다. 서울안보대화에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지역 내 국방관료, 안보 전문가 등이 참석하며, 아시아·태평양
문재인 정부가 강행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폐기 조치로 인해 각종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일가의 거대한 비리행위에 대한 비판 여론을 물타리하려는 목적 아니냐‘는 의혹과, ‘문재인 정부가 사실상 북한 지령을 받아 그대로 따르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다.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22일 브리핑에서 지소미아 폐기 사실을 발표했다. 이런 결정을 하게 된 이유로 “일본 정부가 지난 2일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한일 간 신뢰 훼손으로 안보상의 문제가 발생했다는 이유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중국의 패권 전략으로 인해 미국이 이 지역에서 더 이상 군사적 우위를 담보하기 어려워졌다는 충격적인 분석이 나왔다.호주 시드니대학 미국학연구소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역내 패권전략으로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더 이상 군사적 우위를 담보하기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연구소는 ‘위기 회피하기: 인도태평양에서 미국의 전략과 군비 지출, 그리고 집단방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에서 미 국방부의 전략 보고서와 고위 국방 관계자, 상하원 의원들의 발언을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보고서는 “중국은
문재인 대통령이 결국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표면적으론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 금지·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에 맞대응하는 결단이라지만, 속내는 다른 데 있는 것 같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다. 바로 딸 학위 문제 등 각종 의혹으로 벼랑 끝에 몰려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것이다.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22일 브리핑에서 "정부는 한일 간 '군사비밀정보의 보호에 관한 협정'(GSOMIA)을 종료하기로
일본정부가 다음 달 발표할 예정인 올해 방위백서에 ‘북한이 핵무기 소형화와 탄두화를 이미 실현했다’는 문구를 명기할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21일 방위백서 초안을 입수했다며, 일본정부가 이런 표현을 처음으로 방위백서에 담았다고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다음 달 각료회의에서 ‘2019년 방위백서’를 승인할 예정이다지난해 일본정부는 방위백서에 북한이 핵무기 “소형화와 탄두화 실현에 이르고 있을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1년 만에 북한의 핵 능력에 대한 위기 인식을 한층 높인 것이다.이에 대해 요미우리 신문은 “핵
중국으로 출장을 갔다가 실종됐던 주홍콩 영국 총영사관 현지인 직원이 중국 정부로부터 구금된 사실이 밝혀져 양국 간 외교적 긴장이 고조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홍콩 시위를 참관하고 돌아온 중국 인권변호사가 실종된 소식이 22일 새롭게 터지며 중국에서 정부에 반하는 행동을 하면 실종되는 것은 예삿일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영국 총영사관 직원 1명이 중국 국경도시 선전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치안관리조례처벌법을 위반해 15일 행정구류에 처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쳉
강경화 외교장관과 고노 일본 외무상이 21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약 35분 간 양자회담을 가졌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연장 마감 시한(8월 24일)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조치 시행일(8월 28일)을 앞두고 열린 이번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양측은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와 GSOMIA 연장, 강제징용 배상 판결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으나 접점 찾기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강 장관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조속한 철회를 거듭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노 외무상은 강제징용 배상 판결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북한이 최근 내놓은 ‘똥’ ‘겁먹은 개’ ‘삶은 소대가리’ 등 막말을 두고 ‘막내가 재롱 부리고 앙탈 부린다’는 데 비유했다.정 장관은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천박한 용어를 쓰면서 그러는데 일일이 대꾸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한다”며 “원래 ‘막내’가 재롱 부리고 앙탈 부린다고 ‘맏형’이 같이 부딪쳐서 그러지 않는다”고 말했다. 북한이 지난 11일 외무성 국장 담화에서 정 장관 본인을 두고 ‘정경두 같은 웃기는 것’이라는 데 대해서는 언급도 하지 않았다.북한은 정 장관의 이같은 발언이 있
지난 18일, 11주 연속 진행된 ‘범죄인 중국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170여만명이 참여한 비폭력 시위로 마무리된 가운데, 한 병원에서 홍콩 경찰이 시민을 구타하는 장면이 담긴 CCTV영상(사진)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21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26일 홍콩의 한 병원 입원실 CCTV에 홍콩 경찰 2명이 62세 남성을 구타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다만 이 시민이 시위대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경찰에 의해 진압봉으로 찔리고, 따귀를 맞고, 손전등으로 얼굴을 비추이는 등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