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의혹을 받는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성관계 불법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 등 유명 연예인의 대화방에 거론된 총경급 경찰관이 대기발령됐다.경찰청은 16일 본청 과장 A총경을 경무담당관실로 대기발령하고 후임 과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앞서 승리와 정준영 등이 포함된 카톡방 대화 내용을 확보한 경찰은 이들의 대화에서 경찰 고위 인사의 비호 의혹을 불러일으킬 만한 이야기가 오간 것을 확인했다.경찰에 따르면 2016년 7월 이들의 카톡방에서 한 참여자가 '옆 업소가 우리 업소 내부 사진을 찍었는
펜스 미국 부통령의 딸 샬롯 펜스가 “낙태 반대 옹호 등을 포함한 사회 정의에 열정을 가져달라”며 낙태 반대 입장을 밝혔다.지난 15일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샬롯 펜스는 워싱턴타임즈에 기고한 글에서 “우리 세대가 소외되고 압제받는 이들에게 관심이 있다면, 낙태된 태아 문제를 우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낙태는 인류의 생명 제공을 위반하는 행위가 맞다. 그러나 그 형태에 있어서도 압제로 인식돼야 한다”며 “낙태는 사회의 가장 약자를 배척할 뿐 아니라, 소외된 공동체에 특별한 짐을 지운다”고 비판했다.샬롯은 “현재 낙태 이슈는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인 승리(29)와 가수 정준영(30)이 ‘경찰과 유착됐다’는 의혹에 이어, 문재인 청와대 핵심 인사와 연이 닿아있다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다. 경찰은 ‘승리 카톡'에 등장한 “경찰총장”으로 추측되는 윤모 총경을 불러내 조사했는데, 이 “경찰총장”은 노무현 정부에서도 청와대에 근무한 이력이 있고, 2015년에는 강남경찰서에 근무했으며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청와대 내 ‘실세 총경’으로 평가됐다고 한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본청에 소속된 윤모 총경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당초 경찰에서는 “경찰총
문재인 정부가 정권 창출 청구서를 내미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와 6급 공무원 근속승진 비율을 높이는 안을 두고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여당은 지난 11일에도 해직 공무원을 전원 복직시키는 안을 추진하겠다고 한 바 있다. 공무원이 추가 채용되거나 승진하는 경우, 일반 국민이 부담해야 하는 공무원 인건비와 공무원 연금은 더 늘어난다.전공노가 15일 조합원들에게 보낸 선전물에는 “정부와 성과보수협의회 협의 결과 2019년 상반기 중 근속승진 직렬별 인원을 현행 30%에서 40% 확대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있다고 한다. 공무
북한인권단체 사단법인 물망초의 박선영 이사장(동국대 교수)은 15일 문재인 정부의 탈북자들에 대한 통제와 탄압에 침묵한다면 어느 순간 우리 자신에게도 그 탄압이 들이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박 이사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권변호사라 자처하던 대통령이 통치하는 나라, 그런 나라가 외국으로부터 '인권침해국가'로 분류되고 그 인권침해사실이 만천하에 공개되니 정말 국민노릇하기 참 어렵고도 쪽팔린다”며 “각별한 인신보호와 권리보장이 요구되는 탈북자들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정치적 활동까지 가로막는다면 그건 침해정도가 아
자유연대 등 우파 단체들이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최근 광주지법 재판에 출석한 전두환 전 대통령(88)을 향해 “물러가라”고 소리를 지른 학생들이 다니는 초등학교 앞에서 집회를 갖고 학교 측에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일부 광주 시민들은 “뭐하는 짓이냐”며 소리를 질렀다.자유연대, 자유대한호국단, 턴라이트, GZSS 등 우파 단체들은 15일 오전 광주 동구 동산초등학교 앞에서 ‘광주 동산초 아이들이 교실 창문에 매달린 채 일탈행위를 하는데도 학생들의 안전에 뒷전인 동산초 교장, 교감은 즉각 사퇴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승리 카톡방’의 연예인과 클럽의 배후를 봐준 것으로 알려진 ‘총경급’ 경찰은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5일 헤럴드경제가 보도했다. 문재인 청와대가 ‘승리 파문’과 연결돼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수사관은 이날 헤럴드경제에 “A총경은 민정실 근무 이후에 경찰청에 좋은 보직을 받아서 청와대를 떠난 ‘실세 총경’이었다”며 “현재 경찰이 정확히 수사를 하기 힘든 상황이다. 검찰이 승리 카톡방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권 출범 후 이명박 박근혜 정부 인사들을 겨냥한 소위 ‘적폐 청산’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재판에 넘겨진 전(前) 정부 인사들이 소송비를 대려고 줄줄이 집을 매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5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이른바 사법행정권 남용에 관여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재판에 넘겨진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은 최근 가족들과 함께 살던 서울 서초동에 있는 12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팔고 작은 집으로 이사했다고 한다. 구속기소된 임 전 차장의 변호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서다.검찰이 임 전 차장에게
청와대가 정부 부처 인사에 개입해 ‘친한 사람’ 만을 앉히려 했다는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한 추가 정황이 나왔다. 청와대가 내정해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에 합격한 인사의 채용 서류에 ‘청와대 낙점’이라는 표식이 있었다는 것이다.‘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을 비롯해, 청와대가 정부 부처 산하기관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 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문건을 확보했다.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도 청와대 추천 인사와 관련한 내용을 사전에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한
지난 2014년 7월 처음 설치된 이후 약 4년 8개월간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중심을 점거하고 있던 광화문광장 세월호 천막이 오는 18일 철거되지만 목조 건축물로 '진화'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세월호 유가족 측이 천막 자진철거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18일 오전 10시 천막 14개동 철거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그러나 현재 분향소 자리에 이른바 ‘기억·안전 전시공간’이라는 목조형 건축물을 조성해 오는 4월 12일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이 구조물은 현 분향소 위치(교보문고 방향)에 79.98㎡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이달 들어 일주일 이상 지속된 중국발(發) 미세먼지에, ‘2월에 중국에 가서 중국에 세 가지 대안을 전했었다’며 면피성 발언을 한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이번에는 “비무장지대(DMZ) 주변에 북한발(發) 미세먼지 실측 장비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14일 국회에서 “동북아 미세먼지는 초(超) 국경적으로 저감을 도모해야 한다. 북측과도 간접적으로 접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중 간 양방적 협의체를 통해서는 미세 먼지를 저감하는 데 한계가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 북한·일본·몽골 심지어는 러시아까지 포함하
좌파성향 민간 단체인 '군인권센터(이하 센터)'가 군사 보안 시설인 군부대를 드나들며 장병들을 면담하고 각종 조사를 해온 것을 조선일보가 15일 보도했다.그러나 군은 센터가 언제 어느 부대를 출입해 어떤 조사를 했는지, 어떤 근거로 출입을 승인받았는지 아직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자유한국당 김도읍(부산 북구강서구을) 의원실이 국방부에서 받은 문건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해 11월 27일 육군 27사단을 찾아 병사들을 면담하겠다며 '방문 면담 계획 통보' 문건을 군에 팩스로 보냈다.사단장이 방문을 허
서울시가, 70세 이상 운전자가 자발적으로 면허증을 반납하면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주는 안을 추진한다.서울시는 14일 ‘고령 운전자 면허 반납 사업’을 발표하고 “1949년 12월 31일 이전에 태어난 운전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상자는 오는 9월까지 서울시내 31개 경찰서와 4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면허 반납과 교통카드 수령 신청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이같은 내용은 소급 적용돼, 올해 1월 1일부터 이날까지 미리 면허증을 반납한 운전자들도 교통카드 수령을 신청할 수 있다고 한다.카
정부가 잇단 추락 사고로 안전성 논란이 제기된 미국 항공제조업체인 보잉(Boeing)사의 B737-맥스 기종의 국내 공항 이착륙과 영공 통과를 금지시켰다.국토교통부는 이달 14일 이 같은 조치를 '노탐'(NOTAM: Notice To Airmen)을 통해 항공사 등 관계기관에 통지했다고 15일 밝혔다.노탐은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항공 당국이 조종사 등 항공 종사자에게 알리는 통지문으로 이는 국제적인 항공고정통신망을 통해 전문 형태로 전파된다. 노탐 유효기간은 통상 3개월이다.국토부 관계자는 "국적 항공사 중 유
논란이 커지고 있는 ‘버닝썬’ 사건이 검찰로 이첩된다. 경찰 유착 의혹과 관련된 조치라고 하지만, ‘검찰이나 경찰이나 똑같은데 뭐하러 옮기냐’는 지적이 나온다.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찰이 연루됐다는 보도도 있고 해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내용은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이 계속 버닝썬 사건을 수사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데 대한 답이었다.다만 사건을 바로 옮기지는 않는다. 경찰 수사상황을 지켜보겠다는 것이다. 박 장관은 “일단 배당은 서울중앙지
“우리 아이들 망가지는 교육을 하는 유은혜를 그냥 두실 겁니까?”“학생운동밖에 한 게 없는 인사를 청문회도 없이 교육부 장관에 앉혀, 선택의 기회와 자유를 박탈하고 사회주의 교육 세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모두 다 개천의 붕어로만 살라는데 가만히 계실 겁니까?”전국학부모단체연합(전학연)이 유은혜 교육부 장관의 비리 수사를 촉구하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는 교육계 전반적인 정책들을 ‘개천의 붕어로만 살라는 사회주의 교육’ ‘북한식 전체주의 교육 급행열차’ 등으로 비판했다.전학연은 14일 경기 일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앞에서 ‘교육부
친(親)전교조 성향의 일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이하 협의회) 소속 교육감들이 전국 고등학교의 무상교육·급식이 국가의 책임이라는 주장을 하고 나섰다. 이에 교육감들이 국가의 재원은 고려하지 않고 '무상교육·무상급식' 등의 포퓰리즘을 앞세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승환 전북도교육감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이날 세종시에 있는 사무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 언급한 포용
지난 2017년 11월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선정 과정에서 서류 심사 9등 후보가 5명을 추린 면접 대상에 포함되고, 기어이 이사장에까지 임명됐다는 의혹이 나왔다.14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등산가이자 시인인 권경업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문학·예술인 명단에 이름을 올려 문화계의 대표적 ‘친문(親文) 인사’로 꼽힌다.이에 따라 임명 당시부터 ‘낙하산 인사’, ‘보은성 인사’ 논란이 제기됐다. 권 이사장은 “문 대통령과는 일면식도 없다”며 의혹을 부인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권 이사장은 지난
에티오피아 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로 '보잉 737 맥스 8' 항공기의 안정성 문제가 확산되면서 전 세계가 해당 기종의 운항을 중단한 가운데 끝까지 버티던 미국과 캐나다도 운항을 중단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 국민과 모든 사람의 안전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라며 보잉 737 맥스 8 기종의 운항 중단을 명령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보잉이 해결책을 찾기를 바란다"면서도 "그 전까지 해당 항공기의 이륙은 금지된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행정명령은 즉시
감사원이 "5.18보상법에 따른 5.18 관련자 및 그 유족에 대한 사실심사 및 보상 등의 심의·결정에 관련한 광주광역시에 대한 사무 감찰이 필요하다"는 감사 제보를 일방적으로 종결 처리한 것으로 13일 밝혀졌다.앞서 법률사무소 '해온'의 장달영 변호사는 지난달 18일 감사원에 5.18 광주사태와 관련해 "1990년과 2000년 허위 피해신고와 보상신청 사례들이 발각됐음에도", "피해자 보상 사무가 한번도 감사원 감찰을 받은 적이 없다", "5.18민주유공자로 등록된 일부 정치인들에 대해 그 '대상적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