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헌법 개정 없이도 공산화 가능성 보여주는 나라불행인지 다행인지 인사청문회는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각성시키고 있는 한 주다. 청문회가 아니었다면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의 민낯을 필부필부들이 어떻게 들여다 볼 수 있었겠는가. 야당 의원의 고군분투 덕분에 대한민국이 아니라, 북한을 위해 열렬하게 일했던 박지원 씨의 활약상이 단연 돋보이고 있다.무려 30억 달러, 우리 돈으로 무려 3조6000억 원!박지원 씨가 북한에 제공하겠다고 비밀 합의 했다고 언론에 공표된 액수다. 월급 500만원 받는 샐러리맨의 6만년 치 월급을 모아야 그
#1. 역사 연구를 국가보안법으로 통제하겠다고?지난 2일, 송영길 국회 외통위원장이 『반일종족주의와의 투쟁』의 대표 저자 이영훈 교수를 비롯한 필진과, 수업 시간에 ‘위안부’ 발언을 한 연세대 류석춘 교수를 고소·고발하겠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이유는 “영토주권을 포기하고 일본제국주의 전쟁범죄로 평생 고통 받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강제노동의 대가조차 지급받지 못한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한 엄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그는 “학자들로서의 최소한의 자존심과 양심은커녕 피로써 되찾은 대한민국에 엄청난 피해를 끼치는
#1. ‘그들’과 다른 사실을 말하면 범죄자가 되는 세상불과 얼마 전 진행되었던 현대사를 두고 말들이 많다. 모 여당 의원은 드디어 제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역사왜곡금지법’ 대표 발의자로 총대를 메고 나섰다. 역사적 사실을 왜곡 폄훼하거나, 피해자 및 유가족을 이유 없이 모욕하는 경우 최대 7년 이하 징역 혹은 5,000만 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하겠다는 내용이다. 2회 이상 재범 시 곧바로 징역형을 부과할 수 있고, 피해자나 유족의 고소가 없더라도 공소를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조항도 신설됐다.이것은 자기들과 생각이 다른
#1. 폭발적으로 늘어난 21세기판 소중화주의자들언제부터 한국인들은 중국의 눈치를 보며 살아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지난 2000년 필자가 월간조선 기자 시절 개혁개방으로 대약진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 현장을 취재하면서 “중국에 와서 큰 소리 치면서 사업하고, 중국인들의 발마사지를 받는 것은 우리 대가 끝이겠구나” 하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아니나 다를까. 중국은 이제 거칠 것이 없는 나라가 되었다. 그들이 좀 먹고 살 만하게 되니 도광양회(韜光養晦·빛을 감추고 어둠 속에서 실력을 키움)를 버리고 화평굴기(和平屈起), 돌돌핍인(咄咄
#1. 총선,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며최악의 상황이 와도 꽃은 피고, 태양은 떠오른다. 지난 몇 년 수많은 애국시민들이 광화문에서, 서초동에서 풍찬노숙하며 나라 살리겠다고 고군분투한 열정과 노력이 기적을 이루어내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희망을 가져야 한다. 승리에 대한 확신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투표가 마감되기 직전까지 애국세력의 의지와 용기를 결집해내면 희망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더러운 놈들”이라고 절망하고 자탄할 시간에 한 사람이라도 더 설득하여 애국 대열에 동참시켜야 한다. 기자는 이번 총
#1. 아포리아 시대의 생존법요즘 “담담하다”는 말이 실감난다. “동요 없이 차분하고 침착하다”거나 “그윽하고 평온하다”라는 사전적 의미가 아니다. 오전에는 ‘암담’하고, 오후에는 ‘참담’한 상황을 빗댄 말이다. 글로벌 주가 대폭락, 유가는 곤두박질, 경제 엔진이 멈춰 서고 국경은 폐쇄되면서 경제 대공황의 시그널이 감지되고 있다.가히 ‘아포리아(aporia)’ 상태다. 배가 좌초되어 손을 쓸 수 없는 상태, 어떤 수단이나 방법조차 동원하기 힘든 아비규환의 상태라는 뜻이다. 인간이 집단적으로 아포리아 상태에 빠지면 우선 나부터 살겠다
#1.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건국의 정치 사상사적 의미1948년 8월 15일. 신생국가 대한민국의 수립이 전 세계에 선포되었다. 이날 이승만 대통령은 ‘건국 기념사’라는 역사적 연설을 했다. 대한민국 건국의 역사·정치·사상적 의미를 세계인들에게 밝힌 명문이다.먼저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를 전적으로 신봉하는 나라가 될 것임을 역설했다. 그는 독재가 인류의 자유와 진흥을 가져오지 못한다는 사실이 인류 역사를 통해 증명되었다면서 “민주제도가 어렵고, 더디지만 의로운 것이 악을 이기는 이치임을 우리는 믿어야 한다”고
#1. 우한 폐렴 증후군이 말해주는 핵심 본질중국 후베이성(湖北省)의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nCoV)로 인한 폐렴 공포가 전 세계를 엄습하고 있다. 괴질이나 다름없는 신종 폐렴이 급속 확산되자 중국 당국은 우한 시를 철통 봉쇄했다. 불행하게도 봉쇄 직전 우한에 거주했던 500만 명이 도시 탈출에 성공했다. 우한을 빠져나간 사람들은 대부분 중국 내 다른 도시로 이동했고, 해외로 떠난 사람은 태국으로 2만 558명, 싱가포르로 1만 680명, 도쿄로 9,080명, 한국으로 6,430명이 탈출했다. 빠른
#1. 임진왜란 의병 후손들이여. 수당 지급을 위해 궐기하라전북 정읍시가 2020년부터 동학농민운동 참여자 유족에게 매월 10만원씩 수당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대상은 유족으로 등록된 93명, 연간 예산은 1억원. 정읍시는 지난 2004년 제정된 특별법에 따라 꾸준히 동학 유족을 발굴해 왔으며,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에서 문화관광부의 위탁을 받아 유족 심사와 관련 사업을 진행해왔다고 한다.문재인 정부는 근현대사를 친북좌익 민중폭력혁명 사관으로 고쳐 쓰고, 동학의 후예와 항일무장투쟁가들 기리느라 국세, 지방세 가릴 것 없이 융단폭격 식으
오늘 아침 언론에 보도된 문정인 씨 발언이 화제다.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외교안보특보란 직함을 가지고 있는 문정인 씨는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가 개최한 국제회의에서 중국 측 참석자에게 “미군 철수 땐 중국이 핵우산 제공하면 어떻겠나”라는 질문을 한 것이다.문정인의 돌출 발언은 그의 속마음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문정인 씨는 “평화협정 체결된 뒤 한반도에 주한미군 주둔 정당화 어렵다”, “북핵 동결 시 주한미군 전략무기와 한미 연합훈련 규모 축소할 수 있다” “사드 철회로 한미 동맹이 깨진다면 이게 무슨 동맹
11월 9일을 기억하시는가? 바로 “일제가 가장 두려워한 암살·폭파전문 비밀결사”였다는 의열단이 창립된 지 100주년 되는 날이다.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벌써부터 김원봉을 띄우는 각종 이벤트와 퍼포먼스, 학술대회가 진행되고 있고, 김원봉과 의열단을 칭송하는 콘텐츠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항일, 무장투쟁이 시대의 대세가 되다 보니 이승만의 외교독립론, 김성수 등의 준비론 같은 이슈는 함부로 입밖에 내지도 못할 험악한 분위기가 엄습하고 있다. 선명한 무장투쟁의 주인공 김원봉, 신채호가 역사의 아이콘으로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고 있는데
대한민국이 ‘조국 장관’ 사태를 두고 둘로 갈렸다. 한쪽에서는 “검찰개혁, 조국 수호”를 부르짖고, 다른 쪽에서는 “조국 파면, 문재인 탄핵”을 외친다. 한쪽에서는 서초동 대로를 가로막고 초대형 스크린과 유명 가수·연예인·작가들이 등장하는 시위를 하고, 하늘에선 공중파 방송들의 헬기가 시위를 생방송한다. 다른 쪽에서는 청와대 앞에서 밤을 새워 노숙 시위를 하며 나라 구원 예배와 통성 기도로 청와대 담장을 울린다.해방공간에서 좌우로 진영이 갈려 목숨 건 이념 투쟁을 벌일 때의 모습과 동일하다.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탈북자들이
10월 3일, 결전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개천절 국가 공휴일에 휴식이 아니라 투쟁을 위해 시민들이, 국민들이 거리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새 날이 밝으면 이 나라의 자유민주 체제를 수호하고자 결의를 다진 분들이 '이승만 광장'으로 명명된 광화문으로, 대한문으로, 경복궁 앞으로 태극기를 들고 모여들 것이다.어제 필자는 여러 분들에게 “윤석열과 검찰을 돕는 게 나라 살리는 길”이라며, 10월 3일 시위에 꼭 나와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지난 달 28일, 서초동 검찰청 앞 시위가 100만, 200만이라고 뻥을 쳐대는
조국 법무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가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고 있다. 검찰은 이미 조 장관 자택 PC의 하드 디스크까지 물증으로 확보했다. 게다가 ‘조국 펀드’로 알려진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 장관의 5촌 조카마저 인천공항서 체포했다.이 정도 상황이면 게임 끝이다. 검찰 특수부의 수사능력과 의지로 볼 때 ‘조국 펀드’의 핵심 범법 사실을 밝혀내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다. ‘개혁’의 도마에 오른 검찰은 사생결단으로 조직의 명예를 지켜야 할 상황이 됐다. 현직 법무장관이 피의자로서 검찰청 앞에서 카메라 플래시 세례 앞에 서게 될
광풍과도 같은 반일(反日)감정이 또 다시 우리 사회를 강타하고 있다. 이번 반일감정의 근원은 문재인 정부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 박근혜 정부가 일본과 체결한 위안부 합의를 걷어찼다. 2015년 12월 28일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최종적, 불가역적 해결”이라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었던 위안부 합의는 휴지조각이 되었다.문재인 정부의 반일감정 조장 제2탄은 징용 배상 판결이었다. 이로써 1965년 박정희 정부 시절 체결했던 한일협정의 근본 취지가 도전받게 되었다. 일본 정부는 무역 보복으로 대응하면서 한일 간에는 일촉즉발의
오랜만에 화끈하고 속이 뻥 뚫리는 책이 나왔다. 이강호라는 저자가 지은 『박정희가 옳았다』라는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머리(이성)와 가슴(감성)이 모두 부글부글 끓는 듯한 감동을 받았다.내가 저자 이강호를 잘 알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자주 만나 대화를 하고 함께 공동의 일을 한 이강호는 가명이고 본명은 따로 있다. 그는 한 시절 유명한 ‘빨갱이’였다. 그저그런 시시껄렁한 빨갱이가 아니었다. 좌익·공산주의자들의 소굴이나 다름없던 서울대에서도 알아주는, 한 가락 하는 빨갱이였다. 북한과 김일성·김정일을 추종하는 저질·
문재인 정부의거침없는 반일 드라이브가 일본의 무역 보복이라는 부메랑이 되어 나타났다. 한국도 이에 대한 맞대응을 예고하면서 한일 관계는 마주 보고 달리는 기관차처럼 충돌을 향해 질주할 기세다. 청와대 무슨 수석이라 하는 사람은 노골적으로 '죽창가' 운운하고 있고, 기레기 언론들은 연일 반일, 혐일을 선동한다.이번 한일 간의 갈등은 문재인 대통령의 위안부 합의 파기, 한국 대법원의 징용 문제 판결로 촉발되었고 대법원의 징용 판결로 크게 악화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정부의 위안부 합의에 대해 "10억 엔에 우리 혼
장마전선이 오락가락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불쾌지수가 인내심의 한계치를 오락가락하며 농간이 한창이다. 특히 올 여름은 무더위로 인한 불쾌지수에 더하여 문재인-트럼프-김정은 합작의 ‘북핵 쑈쑈쑈’ 덕분에 건전한 시민의식을 가진 유권자 및 납세자들의 정신건강을 더더욱 위협한다.서울 강남지역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후배의 전언에 의하면 자기 병원 주변의 좀 산다는 집안 사람들은 대부분 해외 이주를 했단다. 가장(家長) 혼자 서울에 남아 돈을 벌다가 여차 하면 비행기 타고 뜬단다. 그저 애국심 하나로 이 험악한 적폐청산의 시대를 온몸으로
먼저 현충일 기념사 이야기부터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은 다른 날도 아닌 6월 6일 현충일 기념사에서 김원봉과 조선의용대, 광복군이 대한민국 국군 창설의 뿌리가 되었다고 급칭송했다. 대체 김원봉이 누구이기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잠든 국립현충원에서, 그 분들의 희생을 기리는 날을 골라 칭송을 했을까?이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필자는 김원봉이 해방 공간에서 월북하여 북한 탄생에 일조했고, 북한을 위해 일했다는 원죄를 바탕으로 그의 활동을 싸잡아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다만, 그가 택했던 그 길과 방법론이
북조선의 3대 세습 군주 김정은의 행보가 현란하다. 1년여 만에 ‘핵·경제 병진 노선’을 또 다시 꺼내들었고, 핵 공갈 카드를 동원했다. 북한은 노동신문 사설을 통해 “그 어떤 폭제와 광태도 단호히 제압·분쇄할 수 있는 자위적인 전쟁 억제력을 보유했다”고 주장했다(2019.5.8.일자). 고난이 닥쳐도 핵·미사일은 끌어안고 가겠다는 확고한 의사를 밝힌 것이다.급기야 정상회담을 세 차례나 하고, 백두산까지 함께 올라 돈독한 우의를 다진 ‘평화의 동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주년을 골라 단거리 미사일을 축포처럼 발사했다. 잔칫상에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