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엽(白善燁).1920년 11월 23일 평안남도 강서군 강서면 덕흥리 출생. 올해 100세. 만주국 육군군관학교 제9기 졸업, 만주군 육군 중위 시절 조국광복. 해방 후 귀국하여 평양에서 고당 조만식 선생의 비서로 활동. 신의주 반공의거 직후인 1945년 12월 월남하여 남조선국방경비대에 투신, 국군 제5사단장, 1950년 제1사단장 재임 중 6·25 참전. 1952년부터 휴전회담 한국 측 대표단.대한민국 제1호 육군대장, 육군참모총장, 합동참모의장을 역임했고 박정희 정부 시절 제19대 교통부 장관(재임 1969년 10월 21일
10일 숨진 채로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은 2011년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래 내리 3선에 성공한 첫 서울시장으로 국내 ‘시민운동 1세대’로 손꼽혀왔다.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뒤 권력의 정점에 오른 주요 시민단체 거의 모두가 수십년전부터 여성인권 변호사로 왕성히 활동해온 그의 손을 거쳤다.1980년대부터 시민운동가로 전면에 나선 박원순박 시장은 1956년 경상남도 창녕의 농가에서 여섯째로 태어났다. 그는 1975년 5월 서울대 사회계열 1학년 재학 당시 학생운동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제적당했다. 1979년 단국
백선엽 장군이 10일 별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앞서 발의한 ‘파묘법’에도 뒷말이 나오고 있다. 유족 측이 백 장군을 대전현충원에 안장하겠다고 밝혀 각계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북한 김일성의 남침에 위기였던 대한민국을 구한 백 장군은 이날 오후 11시경 별세했다. 백 장군은 최근 지병으로 건강이 많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 장군 별세 소식을 전한 조선일보는 백 장군 측 관계자를 인용해 “(백 장군이) 최근엔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했고, 6.25 70주년도 잘 모르시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4·15 총선에서 승리한 후
6·25 전쟁 영웅 백선엽 예비역 대장이 10일 오후 11시 4분 별세했다. 향년 100세. 고인(故人)은 북한 김일성의 기습남침으로 초래된 6·25 전쟁에서 숱한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공산주의의 야욕을 꺾은 구국(救國)의 영웅으로 평가받는다.백 장군은 일제 강점기인 1920년 11월 23일 평안남도 강서군 덕흥리에서 2남 1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동생 인엽이 태어난 2년여 뒤 부친이 별세하자 모친은 삼남매를 데리고 평양으로 옮겨 힘든 생계를 이어갔다. 이후 백 장군은 1939년 평양사범학교를 마쳤고 이듬해 만주군관학교에 들어갔다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에는 ‘명복을 빈다’는 등 애도했던 더불어민주당이 백선엽 장군 별세에 대해선 별도 공식 논평을 내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내부에서는 백 장군이 6.25전쟁에서 공을 세운 것은 맞지만 친일 사실도 밝혀졌다며 별세에 대해서 당 차원 입장을 내지 않는 게 맞다고 결론냈다. 4·15 총선에서 승리한 후 여권에서는 국립묘지에 대한 파묘 주장이 제기돼 왔다. 여기에 편승한 김홍걸 민주당 의원은 지난 5월 6·25 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에 대한 현충원 안장 반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그
성추행 혐의로 피소당한 뒤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를 5일짜리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른다는 데 반대하는 국민청원이 35만 건을 돌파했다. 정치권에서도 반대 입장이 나왔다.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10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슬픔과 진실은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며 “일반적으로 국가장은 그 법의 취지에 따라 국민적 추앙을 받는 사람이 서거했을 때 치러지지만 이번은 사안이 다르다”고 주장했다.이날 오전 올라온 5일 특별시장 반대 청원에는 현재까지 35만 건의 동의가 쌓여있다. 청원인은 박 시장의 죽음에 성추행 피소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죽음 사유와 관련해 “전혀 다른 얘기가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박 시장은 전직 비서에게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뒤 하루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와 관련해 정치권에서는 박 시장을 피소 관련 내용을 무마하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허윤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만나 피해자에 대해 입장을 내지 않는 것과 관련 "다른 쪽에선 보도되고 있진 않지만 전혀 다른 얘기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허 대변인은 "(입장 발표를) 회피하거나 미루는게 아니다. 실제
10일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시장의 유족 측이 고인에 대한 명예훼손 행위를 삼가해달라고 밝혔다.문미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이날 서울시를 통해 언론에 전한 '박원순 시장 유족 대리인 호소문'에서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과 서울시 직원, 시민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며 "지금은 고인에 대한 장례를 치르고 마무리할 때"라고 말했다.이어 "여러분께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고인에 대해 일방의 주장에 불과하거나 근거 없는 내용을 유포하는 일을 삼가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또 "사실과 무관하게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가 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박 시장의 미투(Metoo) 의혹과 관련해 당 차원에서 할 말이 있는 지'를 묻는 취재진을 향해 화를 냈다.이 대표는 이날 박 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박 시장 질문에 대답했다. 김성환 비서실장, 윤호중 사무총장 등 민주당 지도부도 이 자리에 함께 있었다.이 대표는"(박원순 시장과) 저하고는 70년대부터 민주화운동을 하면서 40년을 함께해온 오랜 친구"라며 "친구가 이렇게 황망하게 떠났다는 비보를 듣고 참 애석하기 그지 없다"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성추행 관련 고소 이후 사망한 가운데, 여권 인사들의 과거 성 추문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미투당’이라는 비판까지 내놨다.이날 박 시장 사망에 앞서, SBS를 비롯한 몇몇 언론들은 전날(8일) 그가 전직 비서를 성추행해 ‘미투 의혹’으로 경찰에 형사 고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박 시장의 비서 일을 시작하면서 성추행이 이어졌다고 진술했고, 텔레그램으로 대화한 내용을 증거자료로 제시했다. '미투'와 관련한 사례가 있던 만큼, 박 시장의 사망과도 연관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극단적 선택으로 빈 서울시장 자리는 내년 4월 보궐선거로 메워진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4월7일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는 지난 3월 17일부터 내년 3월 8일까지 기간에 사퇴 등의 사유로 국회의원, 기초·광역단체장 등의 자리가 비게 된 곳을 대상으로 한다.선거법상 보궐선거는 선출직 공직자가 선거법 이외 사유로 사퇴해 자리가 빈 경우 치러진다.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자가 없어지면 재선거가 열린다.현재까지 광역단체 중에서는 부산과 서울 두 곳에서 보궐선거가 확정됐다.지난 4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여직원 성추행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정치권도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예정된 주요 일정을 최소화하고 박 시장 관련 소식에 집중하는 모습이다.민주당은 박 시장의 무사 귀환을 고대했지만 비보를 듣고 허망한 분위기다. 최고위원회의를 제외한 나머지 일정을 취소하며 정치 일정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날 오전으로 예정됐던 부동산 대책 관련 당정 협의는 전날(9일) 일정이 취소됐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세종·대전·충북·충남 예산정책협의회도 미뤄졌다. 김 원내대표는 우한 코로나
전직 비서 A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형사 고소됐다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 종결 처리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과거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1심 판결이 무죄로 나온 데 대해서는 판사를 비판했던 사실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박 시장이 전직 비서를 성추행하고 있었으면서 안 전 지사의 재판 문제에서는 성인지 감수성 등을 적극 내세우며 피해자 중심주의를 주장한 것 아니냔 비판이 나오고 있어서다. 박 시장은 2018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3선 연임에 성공한 이후 여름 한 달을 서울 강북구 삼양동의 한 옥탑방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실종 이전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예정된 점심식사를 “너무 힘들다. 죄송하다”며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조선일보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오후 4시40분 공식 일정 외에 정 총리와 총리 공관에서 만나 오찬을 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박 시장 측 관계자는 이날 오전 총리실에 “시장님의 몸이 좋지 않아 오전 일정을 모두 취소했는데, 총리님과의 오찬은 가신다고 하니 준비를 해달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출근을 하지 않은 채 공식 일정은 취소했지만, 정 총리와의 오찬은 가려고 했던 것으로
북한 김여정이 10일 연내 미·북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과 관련, “올해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여정은 “올해 북미 정상회담은 미국 측에나 필요한 것이지 우리에게는 전혀 비실리적이고 무익하다”고 했다.김여정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문에서 “어디까지나 내 개인의 생각이기는 하지만 모르긴 몰라도 조미(미북)수뇌회담과 같은 일이 올해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그는 김정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판단과 결심에 따라 어떤 일이 돌연 일어날지 그 누구도 모르는 일"이라고
미래통합당이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부동산 정책이 실패했다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해임을 재차 요구하고 나섰다.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정부가 과연 부동산 정책을 실질적으로 수행했느냐 의심이 가지 않을 수가 없다. 속수무책인 상황”이라며 “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공직자들이 가진 부동산 문제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제와서 2급 이상 공무원 주택 소유 실태를 파악하는 건 실질적인 정책 실패를 호도하기 위해 엉뚱한 소리 하는 게 아니냐”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정부여당 인사들이 지난 2일
총선 압승을 이끌어내고 당을 떠났던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여의도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9일 여권에 따르면, 양 전 원장은 최근 민주당 초선 의원을 중심으로 한 정책 모임 ‘국가재설계회의’를 만드는데 역할을 했다. 모임의 별칭은 ‘알콩달콩’으로, 국민이 잘 살수 있는 좋은 정책을 만들겠다는 의미라고 한다.이 모임에는 양향자, 오영환, 이탄희, 홍정민, 소병철 등 초선의원과 김병관 전 의원 등 30여 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임에는 노동, 세제, 산업, 국방 등 각 분야의 전문 연구위원을 두고 양 전 원장이 몸
더불어민당 윤건영 의원은 9일,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난한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향해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판문점 선언 당시 대통령 국정기획상황실장으로서 실무를 총괄했던 윤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반 위원장의 생각은 '민주당 정부가 한미동맹을 등한시한다'는 선입견과 편견에서 한치도 나아가지 못한 구시대적 사고"라며 이같이 밝혔다.반 위원장은 전날 미래통합당이 만든 '글로벌 외교안보포럼' 세미나에서 정부 대북정책에 대해 "조급한 마음으로 구걸하는 태도", "경악
‘절세’라는 지적을 받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 이어 박병석 국회의장이 자택 처분과 관련해 거짓말을 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의장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전날(7일) 박 의장에 “서울과 대전에 2주택을 보유하며 4년간 23억여원 시세 차익을 봤다”고 한 데 대해 “현재 1가구 1주택자다. 대전 집은 처분해서 월세를 살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런데 박 의장이 처분했다고 밝힌 대전 아파트는 현재 아들 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장 본인은 아들 명의로 바뀐 대전 아파트에 주소지를 두고 아들에 월세까지 지급하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안을 제출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기준시가 14억7000만원의 서울 여의도 소재 한 아파트, 3억9068만원 예금과 5000만원 생활자금 현금, 1000만원 '밀레니엄힐튼서울' 헬스클럽 회원권, 2019년식 제네시스 G90 리스 금액 9683만원, 사인간 채무 5000만원 등을 신고하며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안을 제출했다.박 후보자는 14대 국회의원과 1999~2000년 문화관광부 장관, 2002~2003년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도 지냈다. 18대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