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송영길 전 대표가 지난해 프랑스로 출국하기 전부터 개인 후원조직 차원에서 조직적인 증거인멸이 일어났다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이 휴대전화 교체 등과 관련해 송 전 대표 측이 내놨던 해명과 배치된단 논리를 세우는 것으로 풀이되는 만큼 법원의 판단이 어떻게 내려질지가 관심사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송 전 대표 보좌관 출신인 박용수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전날 청구했다. 박씨의 혐의엔 지난해 11월 증거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23일 "민주당 (국회의원) 전원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는 서약서를 제출하고 향후 체포안 가결을 당론 채택하라"라고 당에 요구했다.혁신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2차 회의에서 이와 같은 혁신 방안을 결정했다고 윤형중 혁신위 대변인이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전했다.그는 "불체포특권은 의원에게 보장된 헌법적 권리이나 민주당이 선제적으로 내려놓고 체포와 구속 심사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을 신뢰하되 문제가 발생하면 당내 조사를 통해 억울한 분 없게 법률 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당내 절차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7일 오전 두번째 자진 출두를 시도했다. 이에 대해 검찰이 거부하면서 조사는 실시되지 않았다.이날 오전 9시 23분경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송 전 대표는 곧바로 청사로 들어가 수사팀에 면담을 신청했다. 하지만 면담이 거부됐고, 그는 발길을 돌려야 했다.프랑스에서 귀국한 뒤인 지난달 2일 검찰에 처음으로 자진 출두했던 송 전 대표는 "주위 사람을 괴롭히지 말고 저 송영길을 구속시켜 주기 바란다"고 외쳤지만, 검찰의 거부로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의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2부(김영철 부장검사)가 24일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해 각각 정당법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윤 의원은 2021년 4월 말경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서 송영길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경선캠프 관계자들에게 '국회의원을 상대로 금품을 제공하겠으니 내게 돈을 달라'는 취지로 말해 선거운동관계자 등에게 금품을 제공할 것을 지시·권유·요구했단 혐의를 받고 있다.이어 더불어 경선캠프 관계자들로부터 2차례에 걸쳐 현금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검찰에 자진출두하겠다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입을 열었다.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송 전 대표는 돈 봉투 게이트로 궁지에 몰리자 느닷없이 언론을 통해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한다"면서 "어떤 범죄 피해자도 자기 마음대로 수사 일정을 못 정하는데 이는 특권 의식의 발로"라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겉으로는 검찰 수사에 협조하는 모양새를 취하는 듯하나 실제로는 검찰 수사를 방해하고 여론을 호도하려는 고도의 정치적 계산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민주당 돈봉투 게이트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2일 오전 10시경 서울중앙지검에 일방적으로 출석했지만, 검찰은 입장을 불허했다.서울중앙지검에 나타난 송 전 대표는 안경을 쓰고, 남색 남방에 마이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송 전 대표는 서울중앙지검 1층 로비에서 "일단 들어가보겠다"면서 검찰청 직원에게 검사 조사실 출입증 교부를 요청했다.하지만 교부는 거절됐고, 그는 "수사팀 검사를 만나겠다. 전화 한 통화라도 하겠다"고 했지만 "연락이 안 된다"는 답변이 이어졌다.결국 로비에서 퇴짜를 맞은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 측은 1일 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발단인 '이정근 녹음파일'의 유출자가 검찰이라고 재차 주장했다.이 전 부총장 측 변호인으로서 1심 변호를 맡고 있는 정철승 변호사(법무법인 더펌)는 이날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씨가 형사처벌을 감경받으려고 검찰과 사법거래를 하고 통화 내용을 유출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며 이렇게 밝혔다.정 변호사는 "검찰은 지난해 8월 이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3만 건에 달하는 녹음파일을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한 통
검찰은 더불어민주당의 지난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관련해 29일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송 전 대표는 이 의혹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상태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의 송 전 대표 현 주거지를 비롯해 '먹고사는문제연구소' 여의도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인천의 옛 주거지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민주당 윤관석 의원 등이 2021년 3월-5월
검찰이 25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최종 수혜자란 의혹을 받고 있는 송 전 대표는 전날 파리에서 귀국했는데, 하루만에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셈이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가 이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송 전 대표가 이 의혹의 핵심 인물이고, 파리에서 즉각 귀국하지 않는 등 모호한 태도를 유지하다 민주당에서 귀국 요청이 쏟아지자 마지못해 귀국한 것처럼 보이는 정황 등을 고려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2021 민주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관련해 입을 열었다.그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 개회 직전 "최근 우리 당의 지난 전당대회와 관련해 불미스런 의혹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당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아직 사안의 전모가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상황을 볼 때 당으로서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 판단된다"며 "저희 민주당은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당은 정확한 사
더불어민주당의 '이정근 게이트' 및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된 파장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총공세를 펼치며 민주당에게 진실을 요구했다.16일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실존하는 사법리스크로 대선에 패배한 인물을 보궐선거에 공천까지 주고 국회의원으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사법리스크 방탄을 막기 위해 당대표 자리까지 내어 주었다"라며 "‘인천서 도망친 송영길, 경기서 도망 온 이재명’이란 웃지 못할 아이러니까지 있지 않았나"라고 밝혔다.이어 "민주당의 이러한 DNA는 이번 ‘쩐당대회’에서도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가 막을 내렸다. 김기현 당대표 후보는 과반이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결선투표 없이 당대표에 선출됐다.김기현 후보는 전당대회 기간 동안 1위 자리를 유지하며 타 후보들과의 격차를 벌려나갔었는데 이날 발표된 결과에서 과반이 넘는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당대표 투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김기현 24만4163표 52.93%, 안철수 10만 7803표 23.37%, 천하람 6만 9122표 14.98%, 황교안 4만 222표 8.72% 순으로 나타났다.최고위원 투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김재원 17.55%, 김병민 1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행사에 참석하여 축사를 전했다.축사에 나선 윤 대통령은 "이렇게 다시 한자리에 모여 여러분을 뵈니 가슴 벅찬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국민의힘 의원 여러분, 작년 이맘때 우리는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는 일념 하나로 서로를 격려하며 뛰고 또 뛰었다. 언제나 든든한 힘이 되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어려운 시기에 당을 이끌어 주신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님, 주호영 원내대표님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 여러분, 고생 많았다. 그리고 새롭게 선출될 국민의힘 지도부에 먼저 뜨
8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행사에 김기현,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나란히 앉아있다.국민의힘의 새로운 지도부는 잠시 후 발표된다.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6개월간 비대위원장 직무 수행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6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가 진행됐다.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지난 이틀 동안 진행된 전당대회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의 투표율이 47.5%였다. 이틀간의 모바일 투표율만으로도 지난 전당대회 최종 투표율 45.4%를 넘어섰다.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투표율 중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라며 "84만 당원 선거인단이 지금까지 없었던 정당 민주주의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것이다. 당원들이 간절히 원하는 것은 윤석열
김종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제3차 전당대회 100% 당원 투표제에 대해 "온갖 외부의 중상 모략과 비난을 이겨낸 새로운 전당대회 룰을 만들어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낸 데 대해 비대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무한한 자긍심을 느낀다"라고 밝혔다.6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비상대책회의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김종혁 비상대책위원은 "국민의힘 지도부를 선출하는 제3차 전당대회 투표율이 어제까지 47.5%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무려 39만 7805명이 당원들이 투표에 참석해 투표율 뿐 아니라 투표인 숫자에 있어서도과거와는 비교
국민의힘 전당대회 모바일 투표가 지난 4일부터 진행 중인 가운데, 당대표 후보인 김기현 의원은 "투표하시는 분들 절대다수가 김기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있는 게 현장에서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저에게는 고무적인 결과"라는 입장을 밝혔다.김 후보는 6일 오전 MBC라디오에 출연해 모바일 투표율이 투표 이틀째 47.5%라는 역대 최고율을 기록한 것에 대해 "투표율이 높을수록 저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한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최종 투표율은 아마 55%근처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했다.김 후보는 "제가 가진 목
4일부터 시작된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당대표 투표에서 첫날 투표율이 34.72%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보인 것과 관련해 당대표 후보 3명, 즉 김기현·안철수·천하람 후보가 제각기 자신에게 유리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김 후보는 5일 '정치맛집 김기현TV'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투표 첫날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높은 투표율의 원동력은, 우리 당이 내부분란을 이제 끝내고 안정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치단합하여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라는 당원들의 강력한 의지였다"고 평가했다.김 후보는 "일부 후보가 '침묵하던 다수의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권 후보자들에 대하여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투표가 진행된다. 이번 전당대회는 100% 당원투표인 만큼 일반당원·책임당원·대의원 등 84만명에 의해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하게 될 새로운 여당 지도부의 출범을 목전에 두고 있다.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흥수)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본경선 투표는 모바일·자동응답(ARS) 투표로 진행된다.먼저 모바일 투표는 4일·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들을 상대로 ARS투표가 6일·7일 오전 9시부터
2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는 제3차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진행됐다.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연설 이후 진행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오늘 (김기현 후보에 대한)새롭게 나온 여러가지 사실들이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다. 그 문제는 KTX와는 또 다른 어떻게 보면 이재명의 대장동 사태와 비슷한 여러가지 지역토건비리 의혹이다. 그런것들에 대해서도 밝혀야한다"라며 김 후보에 대한 의혹을 언급했다.이어 연설에서 정순신 변호사 책임론을 언급한것과 관련하여 "지금 현재 시스템이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대한 지식은 없다. 아마도 지난번과는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