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국가 주석이 2024년 새해를 맞아 축전을 교환했다. 올해는 또한 미중 수교 45주년이기도 해 이에 대한 내용 또한 축전에 담겼다.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의 축전을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시 주석은 "나는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노력해 계속해서 중미 관계 항로의 키를 잡고 중미 양국과 양국 인민에 행복을 가져다주며, 세계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기를 원한다"고 썼다.이어 "나와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 회담에서 미래를 향한 '샌프란시스코 비전'을 열었다"며 "
한미일 정상회담 관련해 대통령실이 18일(현지시각) "(한미일) 세 나라 정상의 안보·경제 분야 '의기투합'은 대통령이 일관되게 견지해 온 비전"이라고 강조했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공동 기자회견 모두 발언처럼 캠프 데이비드는 현대사의 고비마다 중요한 결정이 이뤄진 역사의 현장"이라며 "세 나라가 공동의 역할을 제도화한 것은 글로벌 복합위기가 가져다 준 도전요인을 기회요인으로 전환하는 역샂덕인 의미를 갖고 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자유,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오전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캠프 데이비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캠프데이비드의 아스펜 로지에서 열린 정상회담 한미일 정상회의 전인 오전 10시부터 22분간 진행됐다. 양국 정상은 한미동맹 강화 방안과 한반도, 인도태평양 지역 및 글로벌 문제에 관해 협의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지난 4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에 이어 약 4개월만에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윤 대통령은 "현대 외교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캠프 데이비드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을 갖게 돼 감회가 남다르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7일(현지시각)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묵을 숙소에 조화가 전해졌다.이 조화는 다름아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보낸 것이다. 윤 대통령이 최근 부친상을 당한 것을 알고, 윤 대통령을 위로하고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명복을 빌기 위해서로 풀이된다.조화엔 바이든 대통령이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보낸 메시지도 있었다. 이 메시지엔 "윤 대통령을 위해 기도한다. 부친 별세를 애도하며 고인의 평안한 안식을 빈다"고 적혀 있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조화는 윤 대통령이 숙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다음달 18일 미국 워싱턴DC 인근의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 모여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20일 알려졌다.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이 소식을 알리면서,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8월 중 미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3국 간 조율을 거쳐 빠른 시일 내 발표할 계획"이라 밝혔다.지난 5월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렸던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바이든 대통령은
카린 장 피에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마가(MAGA) 공화당'이란 표현을 사용해 선거 중립 의무를 위반했단 지적을 받게 됐다.'마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슬로건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의 줄임말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공화당 세력을 가리켜 '마가 공화당'이라 한 것으로 풀이된다.미국의 공직자 비위를 감시하는 연방정부 독립기구인 특별조사국(OSC)은 장 피에르 대변인이 지난해 중간선거 전 여러 언론 브리핑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합기구(NATO, 나토) 사무총장이 13일(현지시각) 러시아군에 맞서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 후 이와 같이 말했다.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우리가 함께 우크라이나에 제공 중인 지원이 이렇게 대화하는 중에도 전장에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는 진전을 보이고 있고, 진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아직은 초기 단계이지만,
우크라이나 조종사의 F-16 전투기 훈련 계획을 승인한 미국 정부의 입장과는 달리 미군은 우크라이나가 가장 먼저 갖춰야 하는 무기는 여전히 대공 방어 시스템이라는 입장이다.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각) 브리핑을 통해 우크라이나 조종사의 F-16 전투기 훈련은 네덜란드와 덴마크가 주도할 것이라며 유럽의 동맹들이 수주 내에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노르웨이, 벨기에, 포르투갈, 폴란드도 이 훈련에 기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도 했다.다만 F-16 조종 훈련에서부터 전투기 제공까지의 과정이 매우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14일 대통령실이 전했다.이번 G7회의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다.윤 대통령은 정상회의가 끝나는 날인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및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도 알려졌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오후 열린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확대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와 같은 일정을 공개했다.김 차장은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 의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대통령실은 6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국빈 미국 방문 기간 동안 미국 측이 윤 대통령 부부에게 준 선물 사진을 공개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윤 대통령에게 줬던 선물들을 처음 공개했다.우선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구장인 내셔너파크가 그려진 야구공과 미국 대통령의 인장이 새겨진 금색 가죽 야구공이 든 유리 상자를 선물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더해 필라델피아 필리스 로고가 박힌 대형 액자에 배트와 글
북한 김여정이 한미정상회담 및 '워싱턴 선언'을 두고 비방한 것에 대해 통일부는 억지라고 반박했다.통일부는 29일 낸 '김여장 부부장 입장 발표에 대한 입장'에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적반하장격으로 억지 주장을 한 데 대해 규탄한다"고 김여정을 비판했다.그에 따르면 통일부는 "북한이 워싱턴 선언이 발표되지마자 허둥지둥 억지 주장을 들고 나온 것은 한미동맹의 핵 억제력이 획기적으로 강화되는 데 대한 북한의 초조함과 좌절감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이어 "북한은 앞으로도 계속 잘못된 길을 간다
미국 백악관이 다음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일정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백악관은 19일(현지시각) 낸 보도자료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윤 대통령 및 김건희 여사의 국빈 방문을 맞이한다면서 이번 방문엔 오는 26일의 국빈 만찬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바이든 행정부에게 있어 윤 대통령 부부의 국빈 방미가 외국 정상으로서는 두 번째, 인도·태평양 국가 정상으로서는 첫 번째라고 설명했다.백악관은 "국빈 방문은 미국과 한국의 철통같은 동맹을 강조할 것"이라면서 "동맹은 한반도를 훨씬 넘어 성장했으며,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주 3일 간 중국 방문 과정에서 '유럽 독자노선' '반미' 취지의 발언을 해 같은 서방 진영 내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 한국의 일부 친야 매체에선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을 한국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중간자적 위치를 취해야 할 근거로 삼았지만, 그가 왜 이런 발언을 했고 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고찰은 보이지 않았다.가장 큰 이유는 최근 프랑스 내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즉 연금개혁 등으로 2018년 이후 대통령 지지율이 최저를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초청장을 받았다.대통령실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윤석열 대통령님과 함께 인간의 존엄성을 증진하고, 인간의 잠재력을 발휘하여 우리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을 위해 계속 협력하여 나아가길 고대한다"라고 밝히며 윤 대통령에게 초청장을 보냈다고 알렸다.윤 대통령이 초청받은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미국 주도로 지난해 12월 세계적인 민주주의 퇴조에 대응하는 차
한국 정부가 6일 일제 징용 피해 배상 문제의 공식 해법으로 '제3자 변제 방식'을 공식화한 것에 대해 일본과 미국이 반색하는 모양새다. 일본 정부는 "일한 관계를 되돌릴 조치"라고 평가했고, 미국 정부는 "한일 파트너십에 새로운 장이 열렸다"고 반겼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문제와 관련해 "역사 인식에 관해서는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해 왔고, 앞으로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기시다 총리는 또 "한일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한 것으로 평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봄 윤석열 대통령을 백악관 국빈만찬(state dinner)에 초대할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현지시각) 전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방미 계획은 현재 4월 말경으로 잡혀 있지만 구체적인 시점은 여전히 유동적인 상태다.블룸버그통신은 이번 국빈 방문의 배경에 대해선 "미국과 한국이 중국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공급망에서의 협력, 북한 김정은의 도발과 같은 안보 문제에서의 협력을 강화해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북한의
미국 본토 상공에서 중국의 것으로 의심되는 정찰 풍선이 발견돼 미 국방부가 이를 실시간 추적 중이라고 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미 당국은 이 풍선이 중국의 정찰 기구로 보고 한때 격추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미 시민들의 피해를 우려해 감행하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은 이 풍선이 중국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현재 미 본토 상공 위에 있는 이 고고도 정찰 풍선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는 계속해서 이 풍선을 추적하고 면밀히 감시할 것이다. 풍선이 감지되자마자 미국 정부는 민감한 정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M1 에이브람스 탱크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이 24일(현지시각) 일제히 전했다.백악관은 이르면 25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에 대한 에이브람스 탱크 지원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에이브러햄 탱크를 정확히 몇 대 지원할 것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대략적으로 30대에서 50대 사이로 예상된다고 한 당국자가 말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미국의 에이브람스 탱크 지원은 사실상 지난 18일(현지시각)부터 이틀간 개최됐던 나토 군사위원회 회의에서 판가름났다. 독일의 올라
지난 10월 27일(현지시각)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트위터(twitter)의 비밀이 연이어 폭로되고 있다. 3일(현지시각)엔 트위터가 2020년 미국 대선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둘째 아들 헌터 바이든의 노트북에 마약 복용 및 성관계 영상이 담겨 있다는 뉴스를 불법 검열했단 사실이 드러나는가 하면, 9일(현지시각)엔 공화당 정치권 인사 및 보수성향을 지닌 일반인들의 계정을 멋대로 정지하고 이들이 올린 트윗이 유명해지지 못하게 내부 제한을 몰래 걸어두는 등 여론을 조작했단 정황이 드러났다. 어느 새 빅브라더(Big Brother)로
G20(주요20개국회의)이 열리기 하루 전인 14일(현지시각) 미중 정상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만나 양자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1년 1월 취임하고 난후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첫 대면 회담으로, 미·중 양국이 안보, 경제, 산업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갈등 및 경쟁을 맺고 있는 만큼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만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란 평가다.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오후 발리의 물리나 호텔에서 만나 3시간 넘게 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회담을 본격 시작하기 전 모두 발언에서는 양국 관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