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우리는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고 국익을 지키는 정치를 할 것"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정면 비판했다. 이 대표는 최근 선거 유세 도중 '대만 유사시 우리는 중국을 불필요하게 자극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한 비대위원장은 22일 충남 당진전통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이 같이 말하면서 "이 대표가 양안 관계가 어떻게 되든 상관이 없다고 했는데 도대체 무슨 소리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19일 경기 이천시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에서 "공연히 잘 있는 중국에 쓸데없이 과도하게
한국을 방문 중인 카를로스 델 토로 미국 해군성 장관이 우리 조선업체들을 방문할 예정이다.26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역내 안보와 방위산업 현안을 논의한 델 토로 장관은 부산과 울산, 거제 등지에 위치한 우리 조선업체들을 방문해 한국 조선업계의 군사적·상업적 역량을 확인하고 추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은 본토 내에서 해군 함정을 유지·보수·정비(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 MRO)할 수 있는 능력이 포화되자 일부 물량을 해외로 돌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우리 (미국) 동포들이 한미 과학기술동맹의 발전에 계속해서 힘을 보태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김건희 여사와 현지 동포와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실리콘밸리 등 글로벌 혁신의 중심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동포들의 활약은 미국내 한인들의 권익 증진은 물론 우리 첨단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이와같이 말했다.이날 간담회엔 샌프란시스코와 인근 지역의 동포 150여 명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올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 2023' 개막식 축사에서 "우리 방위산업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 가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막한 제14회 ADEX엔 34개국 550개 업체가 참여했다. 국내 347개 업체, 해외 203개 업체다.윤 대통령은 "그간 애써주신 우리 군과 산업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원조와 수입에 의존했던 나라가 이제는 최첨단 전투기를 만들어 수출하는 수준으로 도약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제 뒤로 보이는 무기들이 바로 여러분의
미국의 전략폭격기 B-52 '스트래토포트리스'가 이번주 내에 한반도에 전개되고 국내 공군기지에도 착륙할 것으로 보인다.핵무기 탑재가 가능해 미군의 핵심 전략자산으로 평가되는 B-52가 한반도 상공에서 우리 공군과 연합 훈련은 실시한 적은 많아도, 국내 공군기지에 처음 착륙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16일 복수의 군 소식통에 의하면 주한미군은 B-52의 국내 첫 착륙 사실을 공개할 방침이다.B-52는 B-1B 랜서, B-2 스피릿 등과 함께 미국 공군의 대표적인 전략폭격기다. 이중 스텔스 기능을 갖춘 B-1B는 지난 2016년 9월 오
국회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저자 최형두) 북콘서트가 진행된다.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실과 경제사회연구원 주최로 열리는 북콘서트는, 오는 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최대석 경제사회연구원 이사장이 축사를, 사회는 길시영 YCA(청년컨설팅협회) 대표가,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시 병 당협위원장이 대담을 맡는다.한편, 주최 측은 "우리나라에게 너무도 중요한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한미동맹에 관심이 적은 청년세대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이 담겨 있어 북콘서트를 열게 되었다"라고
최근 부산에 기항한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에 대해 북한이 '핵무기 사용 조건'에 해당한다며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는 "북한이 지속하고 있는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정당한 방어적 대응조치"라는 반론을 내놨다.국방부는 21일 낸 '북 국방상 담화문에 대한 입장'에서 "한미가 NCG(핵협의그룹)를 개최하고 SSBN을 전개한 것은 북한의 주장처럼 북한에 대한 핵무기 사용모의나 핵 위협이 아니다"라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이어 "북한은 불법적인 핵무기 선제공격을 포함하는 핵무력정책법을 채택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한미동맹 70주년과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141주년을 맞아 연중 특별전을 연다.문화체육관광부는 25일 문체부 소속 기관인 역사박물관이 한미동맹 70년사를 외교·안보, 민간교류,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재조명하는 특별전을 연중 연다고 밝혔다.역사박물관은 지난 4월의 윤석열 대통령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같이 갑시다 위 고 투게더(We Go Together)' 전시회를 연 데 이어 다양한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이날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 '한미동맹 70주년
전직 외교관들이 19일 한국에 대한 중국의 무례한 정책 및 자세를 규탄하고, 한중관계를 재정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나라사랑 전직 외교관 모임(나라사랑 모임)'은 이날 "한중관계의 재정립이 시급하다"란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3대에 걸친 친중 주사파 정부의 수많은 실패는 심각한 후유증을 남겼다"며 "제일 큰 문제는 중국 공산당이 우리를 억누르고 복속시키고자 한국의 주권을 짓밟는 것"이라 주장했다.나라사랑 모임은 1950년 스탈린, 모택동, 김일성의 합작으로 불법남침을 감행했지만 유엔군의 참전, 이승만 전 대통령이 이뤄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이제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됐다"고 6일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저와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월 미 핵 자산의 확장 억제 실행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워싱턴 선언을 공동 발표했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핵무기 사용을 법제화했다"면서 "우리 정부와 군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철통같은 안보 태세를 구축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것"이라
대통령실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각)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한 것에 대한 미국 의원들의 메시지 61건을 대통령 홈페이지에 게시했다.대표적으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SNS에 "미국은 민주주의에 대한 헌신을 공유하는 윤 대통령,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한다. 독재와 침략이 만연한 이 시대에 윤 대통령의 리더십은 우리 국가와 세계에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했다.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의 위대한 친구"라면서 "경제협력·집단방위에 대한민국의 기여는 양국을 더 강력하게 만들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6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국빈 미국 방문 기간 동안 미국 측이 윤 대통령 부부에게 준 선물 사진을 공개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윤 대통령에게 줬던 선물들을 처음 공개했다.우선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구장인 내셔너파크가 그려진 야구공과 미국 대통령의 인장이 새겨진 금색 가죽 야구공이 든 유리 상자를 선물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더해 필라델피아 필리스 로고가 박힌 대형 액자에 배트와 글
윤석열 대통령은 2일 한미동맹 관련해 "세계 최강 국가와 70년 동안 동맹을 맺어왔다는 것은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약 16분 길이의 모두 발언에서 "한미동맹 70년 역사는 그냥 주어진 게 아니다. 국가 관계에 있어 고마운 것이 있으면 고맙다고 이야기할 줄 알아야 한다"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 발언을 하면서 "우리 국민이 열심히 일하고 미국이 우리 경제 성장에 강력한 동맹으로 지원해준,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우리 역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이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의 내용을 언급하며 양국 청년들에게 기회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2일 윤희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한미동맹, 미래 세대에게 기회의 플랫폼이 될 것이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래세대에게 무한한 번영을 제공할 확고한 동맹 관계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이뤘다"라며 "공동성명에서도 드러났듯, 양국은 견고한 안보동맹을 재확인하면서 새로운 영역에서의 미래 발전을 위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라고 밝혔다.이어
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미국 하원의원단을 접견했다고 국무조정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번 뷰캐넌 하원 민주주의 파트너십 의장이 인솔하는 하원의원단과 면담했다.이 면담엔 뷰캐넌 의원 외에도 노마 토레스, 클라우디아 테니, 안나 폴리나 루나, 존 러더포드, 카를로스 히메네즈, 제니퍼 곤잘레스 콜론, 테리 스웰 의원 등이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무조정실은 "접견에서 한미동맹 70주년 및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관련 결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미 의회의 법안, 역내·글로벌 정세 등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미 의회 연설에서 한국전쟁 장진호 전투를 '기적'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중국이 외교적 언사로는 적절치 않는 과격한 발언을 일삼자, 국민의힘 측에서도 강한 유감 표명이 29일 나왔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얼토당토않은 역사 왜곡으로 정상회담 폄훼에 나섰다"며 중국 외교부를 비판했다.김 대표는 그러면서 중국 외교부의 '머리 깨지고 피 흘릴 것'이란 발언에 대해 "섬뜩한 논평까지 내며 노골적으로 우리 국민의 감정을 자극하고 있는데 중국의 지나친 무례함에 깊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
북한 김여정이 한미정상회담 및 '워싱턴 선언'을 두고 비방한 것에 대해 통일부는 억지라고 반박했다.통일부는 29일 낸 '김여장 부부장 입장 발표에 대한 입장'에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적반하장격으로 억지 주장을 한 데 대해 규탄한다"고 김여정을 비판했다.그에 따르면 통일부는 "북한이 워싱턴 선언이 발표되지마자 허둥지둥 억지 주장을 들고 나온 것은 한미동맹의 핵 억제력이 획기적으로 강화되는 데 대한 북한의 초조함과 좌절감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이어 "북한은 앞으로도 계속 잘못된 길을 간다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각) 3박 4일 간의 워싱턴DC 일정을 마치고 다음 일정을 위해 보스턴으로 출발했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저녁 워싱턴DC 인근의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를 타고 보스턴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이 출발하기 전 미국 측이 준비한 레드카펫에 미군 의장대와 군악대가 도열했고, 예포 스무 발이 발사됐다.미국 측의 환송 인사는 루퍼스 기포드 국무부 의전장,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등이었다.윤 대통령은 기포드 의전장과
윤석열 대통령은 국빈 방미 첫날인 24일(현지시각) 저녁 해외동포 간담회에 참석해 "한미동맹은 가치동맹"이라며 "이익을 거래하는 게 아니라 자유 수호를 위해 피로 맺어진 동맹이다. 한미동맹이 지속 가능해지려면 청년층 교류가 더 늘어나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한미 청년교류 프로그램 '웨스트(WEST)'에 참여했던 학생의 이야기를 듣고 이와 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그 외에도 한미동맹 관련해 다양한 생각을 밝혔다.그는 "지금의 한미동맹에
미국 의회 상·하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환영하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이 각각 발의됐다.민주당과 공화당 양당 지도부가 초당적으로 각 발의안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윤 대통령이 오는 27일 미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진행할 연설과 맞물려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우선 상원 외교위는 24일(현지시각)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환영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발표했다.이 결의안은 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이 대표 발의했는데, 여기엔 외교위 공화당 간사인 제임스 리시 상원 의원, 크리스 밴 홀런 동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