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중국해 공군훈련 관례화 시킬 듯

중국군 Su-35 전투기 합동전투정찰임무 배치 [신화=연합뉴스 사진자료]
중국군 Su-35 전투기 합동전투정찰임무 배치 [신화=연합뉴스 사진자료]

중국군이 최근 영유권 분쟁해역인 남중국해 합동전투정찰 임무에 최신예 Su-35 전투기를 투입해 위력 시위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중국 공군 발표를 인용, “공군 Su-35전투기가 최근 남해(남중국해) 연합전투 훈련에 참가했다”며 “이번 공군 활동은 새 시대의 사명을 이행하고, 실전형 군사훈련 개진하는 것”이라고 9일 보도했다.

중국 공군지휘학원 왕밍즈(王明志) 교수는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전투기 배치는 공군의 원양(遠洋) 실전 능력을 높이고 복잡한 지역 정세에 적응하려는 결심”이라며 “국가안전과 해양권리를 지키려는 공군의 능력 증강”이라고 표현했다.

교수는 “최근 몇 년간 남중국해 공군 훈련이 관례화 됐다”며 “상비적인 위협력과 실전능력을 명확히 끌어올려야 한다”고 전했다.

환구시보는 러시아 군사전문가 말을 인용해 “Su-35는 미국 5세대 전투기인 F-35와 비교했을 때 스텔스 기능을 제외하곤 모든 방면에서 F-35보다 우세하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군사전문가 Cercasov는 “F-35와 Su-35를 동급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스텔스 기능이 없으면 F-35는 결코 Su-35의 적수가 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Su-35가 속도·상승한도·비행거리·폭탄적재량 등에서 F-35보다 우세하다”고 평가했다.

조준경 기자 calebca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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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35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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