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 청해부대 대규모 감염 2주동안 대응조치 안했다"···野 김기현 강력 비판
"文 정부, 청해부대 대규모 감염 2주동안 대응조치 안했다"···野 김기현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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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전원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출국한 특수임무단이 19일 오후 문무대왕함에 승선해 방역 준비를 하고 있다. 2021.7.19(사진=연합뉴스, 국방부)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전원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출국한 특수임무단이 19일 오후 문무대왕함에 승선해 방역 준비를 하고 있다. 2021.7.19(사진=연합뉴스, 국방부)

문재인 정부의 안일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늑장대응으로 우리 국군 장병들이 감염되는 인재(人災)가 지난 19일 발생했다. 이른바 '청해부대 감염사태'인데, 우리 정부가 아무런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질타가 터져나와 파문이 예상된다.

우선, 코로나19 바이러스 대규모 감염으로 인한 국기기관 마비 사태는 곧장 국가기능 저해로 나타난다. 특히 국토방위의 제1기능을 하고 있는 국방부의 경우, 이는 곧장 작전 수행 능력 저하로 이어짐에 따라 그 위기는 곧장 국민의 생명과 안전 문제로 직결된다.

그런데, 국군 청해부대 승조원 중 무려 80% 이상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초유의 사태가 최근 벌어졌다. 청해부대가 무력화됨에 따라 국방부의 추가적인 작전지원 소요가 발생하게 되는데, 그 책임은 곧장 문재인 정부를 향한다. 야권에서 "총체적 방역실패"라는 질타의 목소리가 나오는 근거이기도 하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청해부대 감염사태는 문재인 정권의 정치방역 무사안일주의가 빚은 대참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방부장관, 합참의장 즉각 경질"과 "총체적 방역실패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사과"를 요구하기에 이른다.

김 원내대표에 따르면 "전체 301명의 승조원 중에서 247명, 무려 82%가 감염됐고 함장·부함장까지 확진돼 지휘부가 완전 무력화됐다"라는 것.

이어 그는 "백신 조기수급에 실패했다하더라도 플랜B를 고민했어야 마땅하다. 그런데 당국은 백신반출 논의조차 하지 않았고 동맹국가에 백신협조를 요청하지도 않았다"라며 "일정기간 동안 인근 항에 정박하는 만큼 군당국이 인근국가 협조를 받아 백신접종을 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마디로 "동맹국가의 협조를 요청할 외교력도 없는 무능 정부"라는 것.

이어 "청해부대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집단감염사태로 국방력을 무력화시키고 대한민국 국민을 백신 보릿고개 상황에 몰아넣고서도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에 백신 보낼 생각에만 여념이 없는 모습을 보인다"라며 "방역실패 어느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거꾸로 국민들에게만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청해부대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집단 감염 사태는 지난 2일부터 그 조짐을 보였다. 그 과정에서 감염자들이 속출했고, 우리 정부는 2주가 더 지나고서야 귀국작전을 실행에 옮겼다.

다음 달까지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에서 임무 수행 중이던 청해부대 34진이 사상 초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로 전원 조기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군은 34진 문무대왕함(4천400t급) 장병 전원의 안전한 후송을 위해 이번 작전명을 '오아시스'로 명명했다.2021.07.18(사진=연합뉴스)
다음 달까지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에서 임무 수행 중이던 청해부대 34진이 사상 초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로 전원 조기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군은 34진 문무대왕함(4천400t급) 장병 전원의 안전한 후송을 위해 이번 작전명을 '오아시스'로 명명했다.2021.07.18(사진=연합뉴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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