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왼쪽)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가 9일 오후 국회에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과 본회의 일정 합의문에 서명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1.9(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왼쪽)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가 9일 오후 국회에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과 본회의 일정 합의문에 서명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1.9(사진=연합뉴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이 9일 오후 성사됐다. 일명 '정개특위'라고 불리는 비상설 특별위원회인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다루게 될 주요 법안은 바로 '공직선거법'인데, 여기에 '언론중재법'을 다루게 될 특별위원회까지 여는 것으로 여야가 합의해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한병도-추경호) 회동간 정개특위와 '언론특위'를 열기로 합의했다. 총원 18명으로 구성되는 가운데, 위원장은 민주당에서 맡는다. 안건은 합의하는 것으로 입을 모았다.

정개특위는 내년 5월9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각종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11월11일 ▲11월25일 ▲12월2일 ▲12월9일 열린다.

지난 9월 불발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후속 처리하게될 이후 언론미디어제도개선특별위원회 구성도 합의했다. 이번에 합의된 '언론미디어제도개선특별위원회(언론특위)'는 당시 민주당이 강행했다가 삐끗하게 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비롯해 ▲ 신문법 ▲ 방송법 ▲ 정보통신망법 등 통칭 '민주당 발(發) 언론개혁법'을 다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날 곧장 언론미디어제도개선특별위원회 위원 명단을 밝혔다. 박성중 의원을 간사로 두고, 7명의 위원(김승수·안병길·윤두현·정희용·최형두·허은아·황보승희)이 활동하게 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홍익표 의원이 미디어특별위 위원장을 맡는데에 이어 김종민 의원이 간사를, 김승원·김회재·송기헌·전혜숙·정필모·최혜영·한준호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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