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이후 지배종이었던 '델타' 변이가 3주만에 '오미크론'으로 대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0일(현지시간) 지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73%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오미크론 변이가 이제 미국에서 코로나19의 지배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CDC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비율은 불과 일주일 새에 6배가 늘었다. 지난주 65만명 이상의 미국인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는 이달 1일 처음 보고됐다. 이후 19일만에 지배종이 된 것이다.

지난 6월 이후 지배종으로 확산되면서 지난달 말까지 신규 확진 사례의 99.5%를 차지했던 델타 변이는 3주 만에 오미크론으로 대체되는 추세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