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강력한 제재 부과...우크라이나 계속 지원"

우크라이나 지도.(지도=구글맵)
우크라이나 지도.(지도=구글맵)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분노를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24일(현지 시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한 후 발표한 성명에서 통화 도중 “러시아군이 이유 없고 부당한 공격을 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은 내게 우크라이나 국민들에 대한 지지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의한 공격을 명확히 비판하도록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에게 호소해 주기를 바란다고 의뢰했다”며 “미국은 러시아에 강력한 제재를 부과할 것이고, 앞으로도 우크리이나와 우크라이나 국민에 지원을 계속해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와 미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북쪽의 벨라루스와 남쪽의 크림반도 양측으로부터 우크라이나로 진군하는 한편 군사 시설을 정밀 조준한 타격을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도시들에 대한 로켓 공습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에서는 실제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 공격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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