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하 SK 주식회사 C&C 사장은 19일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겪은 불편에 대해 고개 숙여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메시지를 통해 "그간 불편을 겪으신 국민들께 다시 한번 사과 말씀드린다"면서 "전원공급 상황을 밀착 지원해 추가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판교 데이터센터 전력 복구를 100% 완료했다"면서 "화재 발생 이후 거듭 이어진 철야 작업으로 오늘 새벽 5시에 전력 케이블을 개통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 체계 복구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3시 19분께 경기 성남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카카오 먹통'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카카오는 "SK C&C와 손해배상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공시했고, SK C&C는 "안전 규정에 따라 왔으나 불의의 사고가 발생했다"며 사고 책임을 둘러싼 시각차가 있다.

홍준표 기자 junpy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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