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中이 北도발 중단 압박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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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승인 2022.11.23 10:44:31
  • 최종수정 2022.11.2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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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중국이 제 역할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조정소통관은 22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에서 한 기자가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 문제를 협조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거론하며 "우리는 중국이 북한에 도발적인 행동을 중단하도록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믿지만 중국은 그러지 않았다고 정확히 지적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이 지난 14일 첫 대면 정상회담을 하고 연이어 고위급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데 대해서도 "난 중국과의 관계를 해빙(thawing)이라고 묘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중국 지도부와 소통을 유지하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이것은 좋은 일"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과 회담 후 말했듯이 남중국해든 대만이든 공정무역이든 여전히 중국과의 관계에서 갈등이 있는 현안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중국과 동의하지 않는 부분들이 아직 있으며 우리는 문제를 제기하는 데 소극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커비 NSC 전략조정소통관은 "총체적으로 평가하자면 고위급 수준에서 대화가 이어지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고위급에서만 소통해서는 안 된다"면서 미중 간 실무급 소통 채널 복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조만간 베이징을 방문한다. 앞서 양국 정상의 첫 대면 정상회담 이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시 주석의 대화, 미중 양국의 국방장관 회담 등이 연이어 이뤄졌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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