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총격' 72세 아시아계 노인, 도주 중 차안에서 스스로 목숨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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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승인 2023.01.23 11:41:18
  • 최종수정 2023.01.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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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몬터레이 파크에서 총격으로 최소 10명을 죽인 뒤 흰색 밴을 타고 도망하던 휴 캔 트랜이 토랜스 시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진은 그가 타고 있던 흰색 밴에 다가가는 경찰관들(사진=LA times)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파크에서 총격으로 최소 10명을 죽인 뒤 흰색 밴을 타고 도망하던 휴 캔 트랜이 토랜스 시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진은 그가 타고 있던 흰색 밴에 다가가는 경찰관들(사진=NYT)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소도시 몬터레이 파크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이 72살 아시아계 노인의 단독 범행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범행 후 도주하던 그는 차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미국 LA 카운티 보안관실은 22일(현지시간) 몬터레이 파크 시청 앞에서 사건 브리핑을 하고 총격 사건 용의자가 아시아계 남성 휴 캔 트랜(Huu Can Tran, 72)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트랜은 음력설 전날인 21일 중국계 등 아시아계 주민들이 다수 거주하는 몬터레이 파크의 댄스 교습소 ‘스타 댄스’에서 총기를 난사했다. 몇몇 사람들이 트랜으로부터 총기를 뺏으려고 했으나 목격자들에 따르면 그는 현장에서 달아나 흰색 밴을 타고 도망혔다.

이 총격으로 최소 남성 5명과 여성 5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10명이 부상당했다.

로버트 루나 보안관은 트랜이 단독으로 행동했고, 사건 현장에서 반자동 돌격형 소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트랜은 이날 토랜스 시에서 30마일 떨어진 곳으로 흰색 밴을 몰로 운전하던 중 경찰관이 차를 멈추라고 하자 스스로 총으로 목숨을 끊었다.

루나 보안관에 따르면 이날 경찰관이 그가 타고 있던 흰색 밴이 용의자의 것과 일치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다가가자 단발의 총성이 들렸다. 트랜은 차 안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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