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의 주적은 이란" 尹 발언으로 '외교참사' 시동 건 野···국민의힘 "이간질 좀 그만 하세요"
"UAE의 주적은 이란" 尹 발언으로 '외교참사' 시동 건 野···국민의힘 "이간질 좀 그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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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2.12.14(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2022.12.14(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문제삼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이제 그만 좀 하시라"라고 25일 질타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대통령의 엄청난 순방 성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문제 삼아 민주당이 집요하게 성과를 폄훼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꼬집었다.

민주당이 문제 삼은 윤 대통령의 발언은, 지난 15일 UAE 파견부대인 아크부대 방문간 등장한 '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발언이다. 이를 두고서 민주당은 지난 16일 이후부터 줄곧 '외교참사'라며 비판해왔고, 지난 24일에는 "중동지역에서 대한민국의 외교력을 크게 약화시킬 것(오영환 원내대변인)"이라는 브리핑까지 내놓은 상황.

주 원내대표는 "기본적으로 이는 사실관계가 맞다"라며 "우리나라가 이란을 주적으로 규정한 것이 아니라 아랍에미리트(UAE)를 지원하기 위한 아크부대에서 이를 주지시킨 것일 뿐"이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지난 2018년 1월2일,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방송에서 'UAE의 주적은 이란'이라고 발언했었다"라며 "지난해 5월 연합뉴스도 '이란의 주적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라고 표현했지만, 이란이 반박한 적은 한 번도 없다"라고 언급했다.

주 원내대표는 "우리 속담에는 '상주보다 곡쟁이가 더 서럽다'라는 말이 있다"라면서 "사실관계에 기인하지 않으면서 순방 성과를 폄훼하기 위해 민주당이 집요하게 이간질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익 외교 앞에서 민주당 역시 한목소리를 내야 하는데,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 말을 확대재생산하여 외교관계를 이간질하려는 의도가 보이는데 이제 제발 그만하면 좋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아크부대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CG. (사진=연합뉴스)
아크부대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CG. (사진=연합뉴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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