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사진= 선우윤호 기자)
27일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사진= 선우윤호 기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청년들의 미래를 언급하며 "더불어민주당은 당장의 표를 위해 청년들 생각을 도외시한다"라고 비판했다.

27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됐다.

발언에 나선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해도 해도 너무한다' '우리는 어차피 국민연금 못 받는 거 다 알고 있다' 제가 청년 최고위원에 당선된 이후 만난 청년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이다"라며 "민주당의 무분별한 현금성 복지와 국가 재정 미래 세대를 생각하지 않는 포퓰리즘 법안 독주가 수위를 넘어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가 지난 금요일 치맥토크에서 만난 청년 노동조합 대표들도 의견이 당장은 달라도 정부의 노동정책이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져서 성공하기를 바란다라는 진심을 보여줬다"라며 "그런데 민주당은 당장의 인기를 위해 당장의 표를 위해 청년들이 생각하는 것조차 도외시한 채 국가 재정과 미래 세대의 희망을 자양분 삼아 자신들의 정치적 이득을 도모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케어로 구멍이 숭숭 난 건강보험 재정을 국가 세금으로 메꾸겠다는 민주당의 발상 학자금 대출 이자를 면제해 주겠다. 기초연금을 대폭 확대하겠다. 당장 듣기에는 좋지만 결국 그 돈은 그로 인한 세금은 지금의 20대 30대와 출산율 저하로 얼마 태어나지도 않는 미래 세대들이 짊어져야 할 무거운 몫이다"라며 "앞서 조수진 의원이 마크롱 대통령 이야기를 했다. 우리가 프랑스처럼 당장의 개혁은 하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20대 30대 미래 세대에게 막대한 재정적 부담을 지우면서 우리 어차피 국민연금 못 받는다는 자조적인 목소리가 나오게 하는 일만은 정치권이 막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당장의 인기보다 미래를 생각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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