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병장 봉급 인상 pg.2021
현역 병장 봉급 인상 pg.2021.(사진=연합뉴스tv)

올해부터 군 의무복무 중인 병사들의 봉급이 병장 기준 월 125만원 가량으로 인상된 가운데, 많은 현역의 병사들이 군 복무 기간 중 ‘1천만원’ 이상의 목돈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29일 나타났다.

또한, 이렇게 병사들이 모은 목돈으로 군복무 전역 이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여행’으로 조사됐다는 소식이다.

국방부(장관 신원식) 산하 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국방일보는 이번 2024년 1월 '병영차트 설문'의  결과를 지난 28일 공개했다. 병영설문의 설문 주제는 '나의 군 생활 저축 목표액'과 '저축한 돈으로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것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대국민 국군소통서비스(더캠프) 어플리케이션에서 온라인 의견수렴식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설문조사에는 총 501명의 현역 복무중인 청년 병사들이 참여했다.

먼저, '군 생활 저축 목표액'에 대한 질문에 '1000만원~2000만원'이라고 답변한 병사들은 313명(62.5%)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2천만원 이상'이라는 답변도 14명(2.8%)으로 집계됐다.

전체 응답자 501명 중 65.3%에 해당하는 327명의 답변자들이 군 복무 기간 중 1천만원 이상의 목돈을 모으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뒤이어 '500만원~1000만원'을 모으겠다는 응답은 82명(16.4%)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300만~500만원'이 53명(10.6%)을, '100만원~300만 원'이 31명(6.2%)으로 나타났다.

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올해 현역병 봉급은 병 계급별로 이병이 64만원, 일병은 80만원, 상병이 100만원, 병장은 125만원 수준으로 인상됐다. 현역병 저축 목표액은 병 봉급 인상추이에 발맞춰 움직인 것으로도 분석된다.

병사들이 병 봉급 저축 등 통해 모은 저축액으로 전역 이후 하고싶은 일로 꼽은 1위의 내용은 '여행(164명·32.7%)'인 것으로 집계됐다.

2위로는 '학비마련(57명·1 .4%)'이었다. 현역병 군 복무 생활을 통해 목돈을 마련하여 전역 이후 대학교 등록금 등 학자금 등으로 쓰겠다는 답변이 '여행'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3위는 '쇼핑(53명·10.6%)'이었으며 4~9위 응답은 독립(42명·8.4%), 가족선물(37명·7.4%), 자기계발(35명·7%), 저축(34명·6.8%), 투자(26명·5.2%) 그리고 창업(19명·3.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대국민 국군소통서비스(더캠프) 어플리케이션에서 온라인 의견수렴식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해당 설문조사에는 총 501명의 현역 복무중인 청년 병사들이 참여했다./

국방부.(사진=연합뉴스, 편집=조주형 기자)
국방부.(사진=연합뉴스, 편집=조주형 기자)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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