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통령실이 제복영웅과 유가족, 사회적 배려계층 등에 전달할 설 명절선물. [사진=대통령실 제공]
올해 대통령실이 제복영웅과 유가족, 사회적 배려계층 등에 전달할 설 명절선물.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제복 영웅과 그 유가족 및 사회적 배려계층 등에 설 명절선물을 전달한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갑진년 새해를 맞아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제복 영웅·유가족 및 사회적 배려계층 등 각계 인사들에 전통주 명절선물과 대통령 손글씨 메시지 카드를 전달할 계획"이라 전했다.

특히 이번 설에는 이웃에 대한 사랑과 배려의 따뜻한 나눔문화가 확산되길 바라는 차원에서 사회에 헌신해 온 나눔실천 대상자 등에게도 선물을 전달할 것이라 밝혔다.

선물상자 외관은 국립소록도 병원 입원 환자들의 미술작품으로 채워진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선물상자 외관은 국립소록도 병원 입원 환자들의 미술작품으로 채워진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설 선물엔 차례용 백일주(공주), 유자청(고흥), 잣(가평), 소고기 육포(횡성) 등 각 지역 특산물이 포함된다. 전통주 사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특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불교계 등 음주와 육식을 금하는 대상자들에게는 백일주 대신 아카시아꿀(논산), 육포 대신 표고채(양양)가 들어간 선물이 전달된다.

또한 포장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플라스틱을 최소화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와 보호자를 사용해 포장을 간소화할 예정이다.

선물상자는 한센인들에 대한 한국 사회의 편견을 극복하고, 이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는 의미에서 국립소록도병원 입원 환자들의 미술작품으로 꾸며진다.

대통령실의 설 명절선물. [사진=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의 설 명절선물. [사진=대통령실 제공]

 

한편 선물과 함께 전달되는 대통령 부부의 설 명절 메시지 카드는 윤 대통령의 손글씨를 바탕으로 제작된다. 카드엔 "갑진년 청룡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민 한분 한분 더 따뜻하게 살피겠습니다" "더 큰 미래의 주춧돌을 놓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란 설맞이 인사말이 들어갈 예정이다.

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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