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버스, 대만에 해외 지사도 설립

 

곽문군 윤더산후조리원 대표(왼쪽)와 양리리 싱크버스 부사장이 업무협약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싱크버스 제공]  
곽문군 윤더산후조리원 대표(왼쪽)와 양리리 싱크버스 부사장이 업무협약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싱크버스 제공]  
대만의 윤더산후조리원. [싱크버스 제공]
대만의 윤더산후조리원. [싱크버스 제공]

저출산 문제 해법의 주요 키워드 중 하나로 산후 여성의 건강 관리를 돕는 산후조리원 시설 확충이 주요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한 의료분야 관련기업이 대만의 유명 산후조리원과 양국간 산후조리문화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헬스케어 서비스 네트워크 '싱크버스(SYNCVERSE)'는 지난 8일 대만 신베이에 위치한 윤더산후조리원(蘊得產後護理之家, Yun De Postpartum Nursing Care Center)에서 싱크버스 대만 지사 체결식 및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곽문군 윤더산후조리원 대표는 "이번 체결식을 계기로 대만과 한국의 의료관광 활성화뿐 아니라 양국의 산후조리문화 교류를 통해 서로 더 이해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양리리 싱크버스 부사장은 "한국을 찾는 중화권 고객이 의료관광과 웰니스관광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과 대만의 산후조리문화가 많이 비슷하다. 양국이 관련 서비스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도 이번 체결식을 통해 모색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전국 산후조리원은 2015년 6월 기준 602곳에서 지난해 상반기 469곳으로 8년 새 22.1%(133곳) 줄었다. 2018년 6월(548곳)보다는 5년 새 14.4%(79곳)가 폐업했다. 이 사이 전국 229개 시·군·구 중 100여곳엔 산후조리원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됐다.  

한편 주식회사 싱크버스는 의료·웰니스 관광 분야 사업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확장해 나가고 있고 있는 관련분야 국내 선도기업이다. 이번 대만 지사 체결로 기존 몽골 지사, 태국 지사, 방글라데시 지사, 중국 하북성 지사, 미국 지사에 이어 6개국으로 해외지사를 확대했다. 

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