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운영사 넥슨.(사진=연합뉴스)
메이플스토리 운영사 넥슨.(사진=연합뉴스)

국내 게임계를 크게 뒤흔들었던 메이플스토리의 '확률 조작' 사태가, 운영진의 사과에도 유저들의 집단소송 소장을 맞이할 예정이다.

16일 메이플스토리 확률 조작 사태 소비자 집단소송의 대리인 이철우 변호사는 오는 19일 오후 2시에 집단소송 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다음주 월요일인 2월 19일 오후 2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75) 정문 앞에서 상기 소송의 소장 제출과 함께 소를 제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소장 제출 직후 단체 소송의 의의 및 최근의 화두인 게임 이용자 권익 보호 그리고 향후 진행 방향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 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동안 의혹으로만 제기됐던 메이플스토리의 '확률 조작'은 최근 공정위가 해당 게임을 운영하는 넥슨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16억 원을 부과하면서 논란이 사실로 드러났으며, 집단소송에 참여한 인원은 1,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