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만 지난해 1월 대비 31.2% 증가
자동차 수출도 22개월 연속 증가세
중국, 미국으로의 수출도 증가하는 중
인천 지역 수출이 반도체 시장이 회복되며 넉달 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지난달 인천 수출 규모가 48억2천만달러로 역대 1월 수출액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1.4% 증가한 수치로, 수출액은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다.
또 종전 최대 기록인 2022년 1월 42억9천만달러보다 12.3% 높은 수준이다.
수출 회복은 인천지역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가 이끌었다.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1월 대비 31.2% 증가한 13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인천의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 감소한 54억7천만달러로 무역수지는 6억5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승용차 수출액도 신차·중고차 수출이 호조를 이어감에 따라 30.6% 오른 5억7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신차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6.6% 증가했다.
중국과 미국 등 주요 교역국과의 수출도 긍정적인 지표를 보였다.
중국 수출은 전년비 29.7% 크게 증가한 14억7천만 달러를 기록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미국으로는 24.3% 오른 9억3천만 달러를 수출해 4개월 연속 증가세다.
인천=이경택 기자 sportsmunh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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