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건국전쟁' 포스터
영화 '건국전쟁' 포스터

관객 수 50만을 넘은 이후부터 엄청난 속도를 더하더니 85만을 넘겼다. 이승만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이자 건국 대통령의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영화 '건국전쟁'의 흥행 속도이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의하면, '건국전쟁'의 누적 관객수는 85만여명,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건국전쟁'을 관람한 대다수의 관객들은 '그동안 건국 대통령에 대해 몰랐던 내용을 알게됐다'면서 놀라움을 드러냈다.

흔히 한강 다리 폭파 전 상황을 촬영한 사진으로 알려졌던 위의 사진은 사실 1950년 12월 4일 평양의 피난민들이 대동강 다리를 통해 대동강을 건너는 사진이다.  중공군의 가세로 유엔군이 평양을 포기하고 남쪽으로 철수하자, 중공군의 폭격으로 무너진 다리를 건너 남쪽으로 피난을 가는 모습이다.
흔히 한강 다리 폭파 전 상황을 촬영한 사진으로 알려졌던 위의 사진은 사실 1950년 12월 4일 평양의 피난민들이 대동강 다리를 통해 대동강을 건너는 사진이다.  중공군의 가세로 유엔군이 평양을 포기하고 남쪽으로 철수하자, 중공군의 폭격으로 무너진 다리를 건너 남쪽으로 피난을 가는 모습이다.

또한, 6.25 전쟁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한강 다리를 폭파시켰다는 사진으로 알려진 해당 사진은 한강 다리가 아닌 대동강 다리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있다.

유명 방송인들과 인플루언서들도 '건국전쟁'을 관람하고난 뒤에 "몰랐던 점을 알게됐다"고 평했다.

대표적으로 '보이스 코리아2' 출신 여가수 이예준은 "정말 볼 가치가 있는 다큐 영화. 내가 배웠던 것들에 사실이 아닌 것들도 있었구나"고 평했으며, 방송인 김흥국 씨도 "이렇게 울어본 적이 없다. 우리나라 건국 대통령 이승만에 대해 너무 모르고 살아온 것 같아서 부끄럽다"고 전했다.

지난 15일에는 한국사 스타 강사인 전한길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승만 대통령이) ‘적어도 이런 업적도 있으니 좀 알고 가자’ ‘그동안 잘못 알려진 부분은 바로잡자'는 취지로 제작된 영화인 듯했다"며 "역사 공부로도 괜찮고, 감독이 노력해서 제작한 영화라고 느껴져서 영화비 아깝지 않은 영화였다"고 극찬했다.

한편, 영화 '건국전쟁'의 흥행 속도를 고려할 때 금주에는 100만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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