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23일 판매 시작! 27일 사용 시작! . 2024.01.22(사진=서울시 - 내 손안에 서울)
기후동행카드 23일 판매 시작! 27일 사용 시작! . 2024.01.22(사진=서울시 - 내 손안에 서울)

이번 26일부터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를 5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청년 맞춤형 할인혜택이 시작되는 만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후동행카드란, 만19세~34세의 청년층이 상대로 시행하는 시책으로 5만원대의 가격으로 서울버스와 지하철 그리고 공유자전거(따릉이)까지 무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대중교통 분야의 민생시책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출시된 기후동행카드는 지난 22일경까지 집계된 결과 약 43만장이 판매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청년 할인은 기본 가격대인 6만2천원, 6만5천원 등에서 약 12%가 추가 할인된 5만5천원(따릉이 미포함) 그리고 5만8천원 등 2개의 권종으로 할인적용된다.

서울시의 설명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의 청년할인 취지로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회초년생 청년들이 학업과 구직 등 여러가지 활동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비해 소득은 상대적으로 적기에 교통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로 했다는 것.

이에 서울시는 이번에 추진되는 기후동행카드 청년층 혜택 관련 확대로 연간 약 360억원의 예산이 추가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 기간 동안 청년층 할인 혜택은, 사후 환급방식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서울에서 생활하는 청년이라면 이달 26일부터 월 5만원대로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게 된다.서울시는 청년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기후동행카드 청년 맞춤형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2024.02.21(사진=연합뉴스)
서울에서 생활하는 청년이라면 이달 26일부터 월 5만원대로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게 된다.서울시는 청년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기후동행카드 청년 맞춤형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2024.02.21(사진=연합뉴스)

이번 6월까지 기존의 기후동행카드 일반권종(6만원 대)을 이용한 후, 오는 7월에 별도의 환급신청을 거쳐 그 다음달인 8월에는 그간의 할인금액을 소급해 환급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소식이다.

모바일카드의 경우, 환급을 위한 별도의 등록 절차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실물카드의 경우에는 카드 등록 이후 기간에 대해서만 소급 환급 과정이 적용된다.

실물형 기후동캥카드를 이용하는 청년은 현재 사용중인 (실물)카드를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사전 등록해야 한다.

이후 기존의 6만원 권종형을 시범사업 기간 동안 이용하고, 이번 7월부터는 모바일·실물카드 모두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할인관련액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청년층 연령 인증 후 환급받을 자신의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환급 신청 절차가 완료된다.

이번 7월 본사업부터는 5만원대의 할인가격으로 충전이 가능한 청년권종이 배포된다. 모바일·실물카드 모두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연령 인증 및 카드번호 등록 절차를 마치고, 충전 시 간편하게 청년권종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실물카드의 경우, 오는 7월부터 기후동행카드 청년권종이 별도로 출시·판매될 예정이며, 기존에 사용하던 일반카드 역시 청년층 권종 옵션을 적용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신청자가 아닌 다른 여러 사람들이 해당 카드를 돌려쓸 수 있다는 부정사용 가능성을 막기 위해 할인 대상자 본인이 등록한 모바일, 실물카드 중 하나의 카드에 대해서만 할인 혜택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모바일 카드 및 실물카드 모두 홈페이지 상에서 연령인증이 필요하며, 등록정보는 지속 검증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기후동행카드' 오는 1월 27일 첫선! 친환경 교통혁신 시작 2024.01.22(사진=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오는 1월 27일 첫선! 친환경 교통혁신 시작 2024.01.22(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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