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장 "사업 이행 및 성공에 최선"
테르메그룹, 최소 8천억원 투자 전망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테르메 웰빙 리조트. [인천시 제공]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테르메 웰빙 리조트. [인천시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 골든하버에 세계적인 웰빙 스파·리조트 시설을 추진 중인 테르메 그룹이 향후 적극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유럽 출장 중인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24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 있는 테르메 스파단지를 찾아 시설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테르메 그룹과 함께 투자이행 확약식을 열었다.

테르메그룹은 이 자리에서 올해 말까지 사업부지 조사와 사업 계획 제출을 완료하는 한편, 오는 2025년 6월까지 부지 임대차 계약 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투자 확약서를 제출,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4일(현지시각)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테르메 웰빙 리조트에서 열린 '테르메, 투자이행 확약식'에서 로버트 하네아 회장에게 투자이행 확약서를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24일(현지시각)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테르메 웰빙 리조트에서 열린 '테르메, 투자이행 확약식'에서 로버트 하네아 회장에게 투자이행 확약서를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24일(현지시각)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테르메 웰빙 리조트에서 로버트 하네아 테르메 회장에게 리조트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24일(현지시각)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테르메 웰빙 리조트에서 로버트 하네아 테르메 회장에게 리조트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 시장은 "테르메 루마니아를 찾아 직접 둘러보니 이러한 시설의 최적지가 국제도시 인천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인천시가 심혈을 기울여 유치한 사업인 만큼 테르메 그룹이 성실하게 사업을 이행하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화답하듯 로버트 하네아 테르메 그룹 회장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루마니아를 방문해 시설 견학을 해 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한국에서 테르메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테르메는 실내 워터파크를 포함한 돔 형태의 내부를 식물원처럼 자연 친화적으로 꾸민 웰빙 스파단지로 유럽에서도 유명하다. 첨단 기법으로 야자수 1500그루와 식물 80만 본을 관리하고 있으며 정수·공기정화·오존처리 시스템 등도 갖췄다.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테르메 그룹은 현재 루마니아와 독일 등지에 직영이나 운영 제휴 방식으로 웰빙 스파·리조트 4곳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직영인 테르메 부쿠레슈티 지점은 2016년 개장한 뒤 지난해에만 방문객 150만명이 찾은 유럽 최대 규모의 스파단지다.

인천=이경택기자 sportsmunh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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