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29일, 호남권을 포함한 전체 선거구 253개의 지역구에 대해 당 후보를 공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로의 출근길 중 만난 기자들에게 "전날 (호남권 후보들 공천)면접을 다 봤다"라며 "전체 선거구 253곳에 대해 모두 다 후보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전에는 호남권 지역 후보자가 없어서 못 냈는데, 호남 민심이 반응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라고 언급했다.
호남권 목표 의석수에 관한 질문에 그는 "광주, 전남, 전북 지역에서 각 1석씩은 나오면 좋겠다"라며 "호남 지역 유권자들이 전략적으로 국민의힘을 밀어주시면, 지역 발전에 상당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취재진이 '현역 국회의원이 호남권 지역구에 재배치 될 가능성은 있는가'라는 취지로 질문하자 그는 "누가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면서 "지원자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답변했다.
같은날, 장동혁 사무총장은 "호남권 지역은 어려운 지역이고, 사실 후보자 출마 자체가 어려운 지역구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장 총장은 "공천 후보를 물색하고 출마를 권유하여 출마하시는 분들도 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호남권 지역 선거 출마자들에게 총선 기탁금 1천500만원을 전액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