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홍영표·안민석·기동민 지역구 전략지 지정.2024.02.28(사진=연합뉴스tv)
민주당, 홍영표·안민석·기동민 지역구 전략지 지정.2024.02.28(사진=연합뉴스tv)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29일, 비명계로 통하는 중진 홍영표(인천부평을) 의원과 안민석(경기오산) 의원을 최종적으로 컷오프 처리했다.

민주당의 안규백 전략공천위원장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그에 따라 인천 부평(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영입인재인 박선원 예비후보와 이동주 의원의 2인 경선 결정 소식을 밝혔다.

경기도 오산 선거구에 대해서는, 민주당 영입인재 25호 인사인 차지호 교수를 전략공천 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기존의 의원은 자동적으로 밀려나게 된 것.

이에 따라 기존 선거구에서 활동해온 홍영표 의원과 안민석 의원은 컷오프됐다.

민주당 안규백 위원장은 이날 발표에 앞서 "그간 국정을 함께 논의했던 동지들을 오늘 발표하지 못한 점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라면서도 "기자들의 질문 요청은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의 이번 공천은 '친명횡재 비명횡사'라는 비판이 당 안팎에서 나오는 만큼 이에 대한 각종 해석이 난무하는 것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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