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하고 또다시 찾아가 난동부린 래퍼 비프리의 모습이 찍힌 노컷뉴스 GIF 캡처.2024.03.04(사진=노컷뉴스)
욕설하고 또다시 찾아가 난동부린 래퍼 비프리의 모습이 찍힌 노컷뉴스 GIF 캡처.2024.03.04(사진=노컷뉴스)

경찰이 4일, 래퍼 비프리(본명 최성호)가 서울 도봉(갑)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나선 김재섭 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소식통에 따르면 래퍼 최성호 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6시10분 경 지하철 4호선 쌍문역 인근에서 김재섭 후보의 캠프 소속 선거사무원 A씨를 밀치고 욕설을 하는 등 선거운동 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래퍼 최성호 씨는 서울도봉경찰서에 입건되어 조사를 받게 됐다는 것.

사건은 이렇다. 최 씨는 당시 선거운동 현장에서 김재섭 후보에게 이태원 사건 등을 거론하는 과정에서 폭언을 했는데 이를 말리던 선거사무원 A씨를 밀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선거운동에 나선 김재섭 후보 외에도 만삭인 그의 아내도 같이 선거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모아진다.

최 씨의 선거운동 방해 혐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4일에도 최 씨는 동일 지점에서 김재섭 후보의 캠프 소속 선거사무원들에게 폭언성 발언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지난 4일 최 씨는 4호선 쌍문역 일대에서 김재섭 후보와 그의 캠프 관계자들을 찾아가 선거방해 혐의로 자신을 고소한 것을 두고서항의하던 중 경찰에 의해 제지당한 바 있다.

한편, 경찰 측 소식통은 "여러가지 증거 자료 등을 확보하여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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