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만 국민의힘 금천구 후보.(사진=펜앤드마이크)
강성만 국민의힘 금천구 후보.(사진=펜앤드마이크)

5일 펜앤드마이크는 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강성만 국민의힘 금천구 후보와 방송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강 후보는 "한동훈 '신드롬'이 전국적으로 불고 있는데, 금천까지도 불고 있다"며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험지 중의 험지라고 불리는 금천구이지만, 꼭 승리하여 금천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이 여당임에도 최근까지도 정당지지율이 야당에 밀리고 있었다. 그렇지만 어느새 10%에 가까운 격차로 앞서고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절대 자만하거나 방심해서는 안된다. 분위기는 좋지만, 그럴수록 주민들을 위해 한발 더 뛰어야 한다. 특히 험지라고 불리우는 금천구이기 때문에 항상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거대야당의 횡포에 대해 준엄한 국민 여러분께서 심판해주실 것이라 믿는다. 발목만 잡는 야당보다는 윤석열 대통령이 일 한번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실 것 같다"며 "금천구도 정말 오랜만에 봄의 기운이 오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강성만 국민의힘 금천구 후보와의 인터뷰 내용(일부분만 첨부)

굵은 글씨체는 질문 ▲뒤의 말이 강 후보의 발언.

- 자기소개

▲ 존경하는 펜앤드마이크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서울 금천구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뛰는 강성만 인사 올립니다. 험지 중의 험지라고 불리는 서울 금천에서 7년간 당협위원장을 맡아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많은 경험과 준비를 했습니다. 이번만큼은 꼭 승리해서 금천의 변화를 이끌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금천구에 출마한 이유와 목표

▲ 제가 금천으로 이사온지도 12년이 넘은 것 같네요. 자유한국당 시절 당이 무너졌던 어려운 시기에 험지 금천에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자 당협위원장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서울의 서남권 관문도시를 표방하는 곳임에도 서울의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도 서울답게 도시의 분위기를 바꾸고, 아이키우기 좋은 교육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오랜세월동안 일당독식의 구조 속에서 멈춰있는 수준이 아닌 뒤쳐져버리고 말았습니다. 금천구민 여러분께서 이번만큼은 변화할 수 있도록 한번은 바꿔주셔서 강성만에게 금천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반드시 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현재 국민의힘 공천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잡음이 거의 안들리고 있긴한데

▲ 공천은 항상 시끄럽기 마련이거든요. 그런데 이번 공천은 민주당이 시끄러워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우리 당의 시스템공천이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잡음도 거의 없고, 반발이나 탈당행렬도 없으니 이정도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요. 성공적인 공천의 효과가 본선 승리까지 이어지길 바랍니다.

- 민주당의 공천 상황에서 논란이 많다. 어떻게 보시는지?

▲ 이낙연 대표께서 이런 공천은 본적이 없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저도 옛 한화갑 대표를 모시면서 정치에 입문해서 지금까지 정치를 해오고 있습니다만 이런 공천은 처음 봅니다. 지지해주시는 국민들은 무시한채 대놓고 사천을 해버리니 논란이 생길 수 밖에 없겠죠. 정치는 항상 국민에게 겸손해야 합니다. 지금은 신당의 지지율이 낮지만 위성정당 준비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신당 후보들이 출마해서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면 당 안팎으로 큰 저항을 받을 것입니다.

- 금천구는 어떤 곳인가?

▲ 서울 서남권에 위치한 곳으로 1995년 구로구에서 분구되어 서울에서 가장 막내 자치구입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가산디지털단지가 있는 곳인데요. 따뜻한 분위기에 좋은 분들이 많은 곳입니다. 다만 정체된 지역발전이 가장 큰 난관인데요. 시흥동 뉴타운이 취소되었고 이제는 재개발·재건축이 없는 동네가 되었습니다. 변화할 때 변화하지 못하여 불편한 인프라의 고충은 악순환을 반복시키고 있습니다. 신안산선 개통을 기점으로, 금천광명선과 난곡선 연장을 추진해서 대중교통 인프라를 확대시키고 저층 낙후주거지의 변화를 통해 낙후된 이미지를 해소하고, 명실상부 서울의 평균도시로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 가장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한 도시로 꼭 만들겠습니다.

- 금천구의 어떤점을 변화시키고 싶으신지?

▲ 가장 시급한 것은 바로 도시의 분위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노후주택이 많아 주차난이 심하고, 안전과도 직결되어 있어서 주거환경을 시급히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양한 사회환경지표가 좋아지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복지의존도를 낮추면서 녹지공간을 확보하여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 해야합니다. 관내 동서격차 해소를 위해 도로를 만들고, 가산디지털단지와 근접성을 확대하기 위해 지하차도의 빠른 추진이 필요합니다. 지하철 인프라를 사각형으로 구축하고 부족한 부분은 버스 확충을 통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싶습니다.

- 대표적인 공약이 있으시다면?

▲ 일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서인지 다 대표공약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독산동 공군부대 부지를 공간혁신구역으로 선정하여 개발하구요, 학교 운동장 등에 지하주차장을 만들고, 대형 주차타워를 건립하여 주차난을 해소하려고 합니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출구가 한 곳 밖에 없는 곳이 금천구청역인데요.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교육도시 금천을 만들기 위해 가칭 금나래중학교 설립과 은평의 하나고처럼 특목고(자사고) 설립도 추진하려고 합니다. 그밖에도 전신주 지중화와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추진하고, 공공목욕탕을 설립하여 시장에 부족한 부분을 복지에서 채울 수 있도록 힘 쓰겠습니다.

- 총선 전망을 묻지 않을수 없다. 금천구도 포함해서, 이번 총선 전망 어떻게 보시는지?

▲ 국민의힘이 여당임에도 최근까지도 지지율이 야당에 밀리고 있었습니다만, 어느새 10%에 가까운 격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절대 자만하거나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분위기는 좋지만, 그럴수록 주민들을 위해 한발 더 뛰어야 합니다. 특히 험지라고 불리우는 금천구이기 때문에 항상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그동안의 거대야당의 횡포에 대해 준엄한 국민 여러분께서 심판해주실 것이라 믿구요. 발목만 잡는 야당보다는 윤석열 대통령이 일 한번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실 것 같습니다. 금천구도 정말 오랜만에 봄의 기운이 오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국회에 입성하신다면 어떤 정치를 하고 싶으신지?

▲ 저는 정치를 하면서 지금까지 어떤 계파에 속한 적이 없습니다. 진영논리에 갇혀서 싸우기보다는 합리적으로 소통을 통해 원내정치를 풀어나가고 싶습니다. 국회에 입성하는 영광은 금천 구민 여러분께서 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겸손하게 일하겠습니다. 국회의원 보좌관, 장관 정책보좌관, 기자, 공공기관 사장까지 두루 경험한 노하우를 살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공약이행과 금천발전을 위해 매일 당면과제를 해결해나가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 마무리 코멘트

▲ 사랑하는 펜앤드마이크 시청자 여러분! 부국강병 대한민국을 위해 금천의 일꾼으로 미치도록 일하고 싶습니다. 제 인생 마지막 도전이 될 것입니다. 4년 뒤에 일 잘하는 강성만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일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손잡고 나아가는 진심의 정치를 통해 금천을 넘어 서울과 대한민국 발전에 반드시 기여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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