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소속 인기 걸그룹 '에스파'(aespa) 리더 카리나 향한 열혈 팬들의 '분노' 표출에

배우 이재욱 씨(25)와의 ‘열애’ 인정 후 극성 팬들의 화살을 맞고 있는 가수 카리나(본명 유지민·23)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간판 걸그룹 ‘에스파’(aespa)의 리더 카리나는 5일 밤 자신이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필로 된 편지를 게재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에스파’(aespa)의 리더 카리나(본명 유지민)가 5일 밤 배우 이재욱 씨와의 ‘열애’ 사실과 관련한 심경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게재했다. [출처=인스타그램]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에스파’(aespa)의 리더 카리나(본명 유지민)가 5일 밤 배우 이재욱 씨와의 ‘열애’ 사실과 관련한 심경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게재했다. [출처=인스타그램]

“안녕하세요, 카리나입니다”로 시작하는 이 편지에서 카리나는 배우 이재욱과의 ‘열애’ 인정 후 자신에게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팬들을 향해 “그동안 저를 응원해 준 마이(공식 팬덤의 명칭)들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그리고 우리가 같이 나눈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속상해 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이들에게 항상 진심이었고, 지금도 저한테는 정말 소중한 한 사람 한 사람”이라며 “앞으로 마이들 실망시키지 않고, 더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7일 연예 전문 매체 ‘디스패치’의 단독 보도로 카리나와 이재욱 간의 ‘열애’ 사실이 알려진 후 카리나의 열성 팬들은 카리나를 향해 ‘분노’를 쏟아냈다.

특히 최근에는 서울 성동구 소재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 전광판이 달린 차량을 동원해 카리나를 향한 항의 시위를 하는 인사까지 나타났다.

온라인상에서는 ‘열애’ 보도 직후인 지난달 29일 카리나가 참여한 서울 잠실 소재 롯데월드타워 크러시 팝업스토어 행사에 이른바 ‘홈마스터’로 불리는 연예인 대상 전문 사진·영상 촬영업자들이 단 한 사람도 나타나지 않았다며 카리나의 ‘열애’로 인해 카리나 자신과 그룹, 소속 연예기획사의 위기가 초래됐다는 식의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박순종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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