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이 20일 안양남부새마을금고 본점 강당에서 열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3.20(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이 20일 안양남부새마을금고 본점 강당에서 열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3.20(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총선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국회를 장악할 경우, 이재명 당대표가 재판을 다닌다거나 구속 또는 마느냐, 돈봉투를 받았느냐 말았느냐 등의 소식이 쌓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안양의 현장선거대책위원회의에 나와 이와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이 다시금 국회를 장악하게 된다면 (이재명 당대표를)방어했다는 기사만 나오게 될 것"이라면서,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되면 매체에 나올 기사들은 '재건축 규제 해소', '경기도 교통 혁신 추진' 등의 해결 기사가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당"이라면서, "제1기 신도시특별법을 여소야대의 어려움 속에서도 주도적으로 통과시켰다"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올해 초 정부가 준공후 30년에 이르는 노후아파트의 경우, 안전진단을 면제하고 재건축할 수 있도록 규제를 대폭완화하겠다고 발표했다"라면서 "그런데, 이러한 정책에 대해 민주당에서는 총선용 포퓰리즘이라고 비난했다"라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재건축 관련 규제완화에 대한 양당의 생각을 보시고 선택해달라"면서, "안양 평촌을 비롯해 산본과 분당 및 일산 등 1기 신도시 5곳 모두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는데 주거환경 개선책이 포퓰리즘이라는 민주당이 다시 경기도 의석을 차지한다면 경기도민들이 바라는 신도시의 재정비는 불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건축은 물론 교통 및 교육 문제 등 국민의 일상 속 격차해소 문제를 해결할 자신이 있다"라며, "우리는 이재명 대표의 경우처럼 범죄자에 대한 사법 방탄이나 재판 방어를 당 차원에서 해야 할 이유가 없기에 동료시민의 삶에 집중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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