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거칠산국 왕가의 화려한 부활'

공식 홍보 포스터. [연제구청 제공]
공식 홍보 포스터. [연제구청 제공]

부산 연제구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연산동 고분군과 온천천 시민공원 일원에서 제5회 연제 고분 판타지 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잊혀진 거칠산국 왕가의 화려한 부활'이며, 개·폐막 행사, 왕가의 행렬, 문화, 체험, 전시 행사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22일 개막행사는 '멀티미디어 대북공연' 등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개막 콘서트(초대가수 김수찬, 김의영, 류지광)가 펼쳐진다.

둘째 날(23일)에는 연제 락(樂) 판타지 콘서트(초대가수 싸이버거, 오방가르드, 버닝소다)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24일)에는 폐막행사의 백미인 구민 노래자랑 '조영구의 현장 가요'가 열린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2명의 구민들은 숨겨온 끼와 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초대가수(박구윤, 제이, 민희)의 축하무대가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와 함께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민속마을▲복지박람회▲평생학습 동아리 체험▲사회적 경제기업 프리마켓 등을 다채롭게 운영하고 ▲왕, 왕비, 마노 장군 포토존▲농산물 직거래장터▲다:마켓▲먹거리 장터 등도 마련한다.

공식 홍보 포스터. [연제구청 제공]
공식 홍보 포스터. [연제구청 제공]

특히 올해는 왕가의 행렬 인원과 구간을 대폭 확대해 200여 명이 연산동 고분군에서 온천천 시민공원까지 행진을 펼칠 예정이며, 주 무대 옆에 추가 화면을 설치하여 멀리서도 개·폐막 공연 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지난해 축제 인파로 인해 혼잡했던 세병교 옆 백일홍 화장실을 새롭게 조성하고, 축제기간 중에는 이동형 화장실도 설치하여 구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다가간다.

부산=도인욱 기자 iupennmik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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