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2024.03.24(사진=연합뉴스tv)
한동훈, 이재명, 2024.03.24(사진=연합뉴스tv)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정말로 심판을 받아야 될 사람들은 이재명과 조국 대표라는 것을 알려야 한다"라면서 "왜냐하면 국민들께서 (그들이 벌였던 행위들을)망각하고 잊어버리고 계신다"라고 밝혔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재명 당대표가 어떠한 범죄에 연루됐고 어떤 증거들이 나오고 있으며 어떤 수사를 받고 있는 사람인지, (조국혁신당)조국 대표가 어떠한 범죄를 저질러 형량을 받고 있는지, 어떤 상황에 있는 것인지 이런 부분에 대해 알고 계시더라도 자꾸 잊는 경우가 많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성동구의 한양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진행된 당 현장 중앙선거대책회의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이와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가 명확히 말씀을 드림으로써, 정말 이러한 '범죄자들'에게 우리나라의 운명을 맡기고 국가 권력을 맡길 것인지 생각해 주시기를 우리가 말씀을 드려야 한다"라며, "그것이 민생"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그는 "지난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굴종적인 중국 편향적인 정책을 펴 왔다"라고 꼬집었다.

한 위원장은 "그런데, 그러한 과정에서 한미관계가 사실상 붕괴되는 데까지 이르렀다"라면서 "그 부분을 다시 회복시키는 게 필요하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중국은 파트너가 맞지만, 그렇다고 하여 편중된 정책이 나와서는 안 되며 외교정책은 상호주의에 기반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은 이제 그럴 만한 나라가 됐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건 대한민국, 국가로서의 명분과 자존심을 세우는, 그러한 문제가 아니라 지금의 국제정치 관계에서 국민들의 실제적인 이익에 도움이 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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