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진 "자기들 집권했을땐 대파 9천원 입 다물더니...이런 자들 심판해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의 유족 이래진씨는 26일 최근 정치권에서 불거진 대파 가격 논란 관련해 "자기들이 집권했을 때 대파 한단에 7천원, 9천원 할 땐 입 다물고 가만 있던 놈들이 지금에 와서 대파를 흔들어댄다"고 지적했다.

이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선동조작질에 흔들리지 말고 이런 자들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중책을 맡았던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당시 집권 여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높은 물가를 지적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씨는 "지금 우리는 애국시민과 국가전복 세력들의 양분된 사회 속에서 살고 있다"며 "사드보복으로 우리 경제를 흔들리게 해도 모지리처럼 '셰셰'라고 하는 세력들을 처단하고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적대국에 자국민이 무참히 살해당해도 주둥아리 한번 나불거리지 못하고 오히려 자국민을 간첩 인정하고 협박하고 그것도 모자라 조작, 은폐, 조작 선동질을 했던 게 민주당과 국가전복세력"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래도 정신 안 차리고 저 무지한 자들에게 표를 주겠느냐"며 "이런 자들이 헌법 위에 독재적으로 군림하려 헛소리로 선동질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이 글 관련해 이씨는 "현재 대파 관련 기사들이 많길래 받아쳤다"고 본지에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