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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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혜진(47)이 지난해 12월 남편인 배우 이선균을 떠나보낸지 3개월 만에 시부상을 당했다.

27일 소속사 호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혜진이 시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전혜진의 시부이자 故 이선균의 부친은 노환으로 별세했다. 전혜진은 유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킬 예정이다.

고 이선균은 지난 2014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부친에 대해 "사실 난 우리 아버지 같은 아빠가 되기 싫었다"고 털어놨다. 고 이선균은 "이걸 본다면 아버지는 기분 나쁘겠지만, 그 당시만 해도 나와 대화가 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아버지와 나 사이의 교류를 아내 전혜진이 해준다. 연락도 자주 하고 밭일도 같이 한다. 어느 날, 전혜진이 내가 몰랐던 아버지의 인생을 전해주는 그 기분이 참 묘하더라"고 말했다.

고 이선균은 지난해 10월부터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도중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경찰은 고 이선균의 마약 투약과 관련한 물증확보에 내리 실패했다. 해당 수사 과정에서 고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 뿐 아니라 업소 여성과의 불미스런 관계까지 언론을 통해 수개월 유출되다시피 했다. 고 이선균은 고통을 호소하며 비공개 소환조사 등을 요구했지만 경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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