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부의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 폐지 방침에 대해 "(금투세가)이렇게 문제가 많은 법안이라면 시행 이전에 폐기하는 것이 차라리 다행스러운 일이다"라며 "민주당도 부자 과세라는 도그마에 갇혀 금투세 도입을 고집하지 말라"고 밝혔다.3일 오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비상대책회의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윤재옥 원내대표는 "금투세는 법 제정과 동시에 개인 투자자들이 격렬히 반대한 문제적인 제도이다"라며 입장을 피력했다.금투세는 주식, 파생상품, 채권 등의 투자 이익에 대한 세금으로, 상장주식은 5000
윤석열 정부의 첫번째 예산안이 여야간 협상이 이뤄지지 않아 반토막 신세를 면치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13일 "야당이 발목을 잡아 새 정부가 일을 못하게 만들고 있다"라고 질타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볼모로 잡고 '서민·국민 감세'를 이야기하면서 현 정권 발목잡기에 나서고 있다"라며 "서민 감세라고 말은 하지만 실제로는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인데다 이는 포퓰
김진표 국회의장이 오는 15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내년 예산안을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이 고심 중에 있다고 12일 밝혔다. 예산안 처리의 핵심 쟁점은 3대 세제 감세 수용 여부인데, 예산안 통과를 위해 세금 부과가 어렵게 될지도 모른다는 게 관건.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한 야당이 기존 세금의 감액을 '부자 감세'라는 이유로 반대하면서 예산안 협조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탓이기도 하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 중 만난 기자들이 '혹시 제3의 예산안을 고민하고 있는가'
윤석열 정부의 2023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정기국회 종료 시점이 하루앞으로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야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올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 안에 국회 예산안 처리가 불발될 경우 준예산으로 편성되는데, 최소한의 예산 집행만 가능토록 묶이게 됨에 따라 윤석열 정부는 향후 예산집행의 융통성 발휘가 불가능한 사태에 빠지게 된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주호영·박홍근 원내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긴급 회동에 나섰으나 별다른 소득없이 오전회동이 종료됐다. 이날 오후
내년 1월1일부터 시행을 코앞에 둔 금융투자소득세(약칭 금투세)에 대해, 2년간 유예(또는 반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국민 중 절반 이상이 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금투세는 주식투자로로 5천만원 이상 차익소득이 발생할 때 약 20% 수준의 세금이 부과되는 제도다. 지난 2년 동안 거의 0% 수준에 있다가 내년 1월1일부터 20% 수준으로 상향돼 시행예정인데, 이 제도의 유예여부를 두고 정치권에서 여야 간 찬반 논쟁으로 첨예화된 상황.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 회장 정의정)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원장 김용태)이 17일 좌담회를 열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로 '금투세 유예'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집중 조명한 것이다.'금융투자소득세'가 정치권의 화두로 올라선 결정적 배경은,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들이 공동입장문을 통해 "금융투자소득세는 예정대로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비롯됐다.금투세 내년 시행론은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된 상태다. 그러다 4일만인 지난
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원장 김용태)이 이번 17일 오후3시 여의도 소재 카페 '하우스'에서 '개미 심폐소생 긴급 좌담회(부제: 금융투자소득세 유예를 許하라!)'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에 마련된 '개미 심폐소생 긴급 좌담회'는, 금투세에 대한 국민 조세저항 민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고 여의도연구원 측은 밝혔다.이번 좌담회에는, 김용태 원장을 좌장으로 ▲이대호 와이스트릿 편집인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회장 ▲최승노 자유기업원 원장 ▲김병철 국민의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