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사고 100일이 되던 지난 4일, 유가족협의회가 100일 거리 행진을 하던 중 기습적으로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 공무원 70여 명이 설치를 막으려고 하였으나 역부족이었다. 현장에는 전국금속노동조합 깃발을 포함한 민노총 관련 깃발들도 여럿 보였다.앞서 유가족 협의회 등은 서울시 광화문광장 북측에 분향소를 설치하겠다고 요청했으나 서울시는 "열린광장 원칙에 어긋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열린광장은 작년 8월 약 2년간의 준비를 거쳐 서울시민들을 위한 더욱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재개장됐다. 당시 서울시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