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인콘텐츠협회의 주최로 다음달 경기도 수원에서 열릴 예정인 성인엑스포에 대해 여성단체들이 "성 착취"라고 규정하고 반발하고 있다.일본 성인비디오(AV) 배우들이 참석하는 것과 관련해 이 행사가 여성의 신체를 성적 대상으로 삼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것이다.수원여성의전화 등 7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수원여성단체네트워크와 30여개 시민단체가 모인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12일 수원역 문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들은 "여성의 신체와 성적인 행위를 성 상품화하는 성인엑스포 '2024 KXF The Fashion'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제3지대·새로운선택 합류 의사를 밝히면서 탈당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진행해오던 페미니즘 관련 활동에 대해 "앞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15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류 의원의 탈당 기자회견이 진행됐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정의당은 민주당 2중대로 전락해버렸다"며 탈당 이유를 강조한 류 의원은, 이후 진행된 백브리핑에서 향후 행보와 관련한 질의응답에 나섰다.'노동보다는 젠더 관련 활동이 많고, 다음 총선에서도 이어갈 것인지'라는 질의에 류 의원은 "저희 의원실에 노동 담당자들이 다수 있고,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뿌리‘가 만든 넥슨 메이플스토리 홍보 영상에, 한국 남성의 작은 성기를 비하하기 위해 쓰이는 ‘밈’(온라인 상에서 유행하는 표현들)인 ‘남혐’(남성 혐오) 제스쳐가 발견되면서 국내 게임업계가 발칵 뒤집혔다. ‘스튜디오 뿌리’ 측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안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이러한 가운데, 넥슨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원의 푸념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이다.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직장인들이 자신의 회사를 인증하여 이용하는 커뮤니티)에는
일전에 국내에서 페미니즘 세력들이 본인들의 '남혐(한국 남성 혐오)' 사상을 게임 홍보 동영상과 일러스트 등에 욱여넣어 비판을 받았다. 이번엔 넥슨의 대표적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일어났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소위 '메이플 페미' 논란이 일고있다.지난 25일, 메이플스토리의 대표 캐릭터 중 하나인 엔젤릭버스터의 리마스터가 진행된 후, 게임 커뮤니티와 온라인 포털에 페미니즘과 관련된 이른바 '메이플 페미' '남혐' 논란이 불거졌다.평소 게임을 애용하던 유저들은 엔젤릭버스터의 리마스터된 뮤직 비디오에서 발견된 손동작에서
손숙미 교수와 오세라비 작가가 쓴 책 가 지난달 20일 출간됐다.이 책은 한국 역사상 최초로 보수의 진정한 페미니즘 담론을 제시함으로써 페미니즘 패러다임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단 평가를 받는다.경제·안보 이슈로 인해 페미니즘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보수는 지난 대선에서 안티 페미니즘의 태세를 취했다. 이로 인해 2030 여성 다수는 보수가 '반여성적'이라 느끼게 됐다. 과연 '보수는 반 여성적인가?'라는 것이 이 책의 문제의식이다.이 책에 따르면, 그동안 페미니즘은 진보의 전유물이었다. 좌파 이
경부선 상행선에서 볼일이 급해 휴게소 남자 화장실을 출입했다 경찰 신고를 받았던 여성이 인터넷에 "굳이 신고까지 해서 얼굴 붉힐 일이냐"며 "세상이 진짜 각박하다"라고 불쾌감을 호소한 것이 공론화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네티즌들은 "각박이 아니라 감방갈 판"이었다는 반응을 내보이며 각박한 세상을 만든 게 누구냔 지적을 하고 있다.해당 사연은 지난해 9월 12일 온라인 사이트 네이트판에 올라왔다. 글쓴이는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오는데 갑자기 배가 아팠는데 명절휴게소라 여자화장실 줄이 너무 길었다"며 "줄이 다 줄어들 때까지
디즈니가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 실사화에서 흑인 인어공주 캐스팅을 한 데 이어 피터팬 실사화에서 흑인 팅커벨 캐스팅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오는 28일 방영을 앞두고 ‘피터팬&웬디’의 새로운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공개된 포스터에는 피터팬, 웬디,후크 선장, 팅커벨, 타이거 릴리, 스미, 존, 마이클, 투디와 루디 쌍둥이, 컬리, 슬라이틀리, 벨웨더, 버디, 투틀스, 닙스 등의 캐릭터가 공개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문제는 팅커벨 역할의 캐스팅이 공개되면서 드러났다.팅커벨 역에는 야라 샤히디라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어머
과거 여러 차례 편향된 행보로 논란을 빚었던 서울대 인권센터가 여전히 동일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올해 진행될 학생과 인권단체 간 자원활동 연계 프로그램이 인권센터 자신들의 관심사만으로 이뤄져 있어 보편적 인권을 다루고 있지 않단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대학교 구성원들은 이러한 인권센터에 "인권센터인지 정치센터인지 모르겠다"란 평가를 내리는 상황이다.■ 학교 내부 인권문제 대신 좌파 어젠다에 집중...'주객전도'된 인권센터3일 인권센터 홈페이지에 올라온 '2023 학생-인권단체 자원활동 연계 프
마블을 비롯한 미국 할리우드 영화들이 연일 흥행에 실패하자 그 원인으로 페미니즘과 PC가 지목됐다.이와 관련하여 엔드게임 때부터 낌새가 이상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마블 스튜디오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어벤져스:엔드게임 클라이막스 부분에 여성 히어로들이 단체로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해당 장면은 방영 당시에도 "자연스럽지가 않고 인위적이다"라는 비판을 받았다.물론 정확히 언제부터 미국 영화들이 PC에 잠식되어 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최근 흥행에 실패한 영화들의 내부를 들여다보면 PC의 영향이 상당한 것은 사실이다.대표적으로 블랙팬서2
한국 20대 남녀갈등을 진단함과 동시에 해결책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KBS 다큐 '이대남 이대녀'가 한국 페미니스트의 '한남(한국남자)' 증오·혐오를 여실히 드러냈단 평가가 나온다. 이로 인해 젊은 남성들이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여성 배려만 외칠 뿐 남성에 대한 이해·배려는 전혀 없는 한국 사회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고 있으며, 한국 남성과 여성들이 서로가 최고라고 외치던 2010년대의 모습이 왜 온데간데 없어진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7일 오후 10시 KBS에서 '
코미디언 이경실이 배우 이제훈에 대해 성희롱적 발언을 해 논란이 일자 SBS가 관련 영상을 유튜브에서 비공개처리했다. 이에 대해 남성 네티즌들은 반대 경우였으면 영상 비공개로 사태가 진정되었겠냐며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다.논란은 지난 17일 드라마 '모범택시2'를 홍보하기 위해 배우 이제훈과 표예진이 SBS 라디오 프로그램 '두시탈출 컬투쇼-보이는 라디오'에 출연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날 스페셜 DJ로 출연한 이경실이 이제훈의 상의 탈의 장면을 보고 "가슴과 가슴 사이에 골 파인 것 보이냐. (이제훈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장혜영 정의당 의원,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 간 설전이 비화되며 ‘페미니즘’ 논란이 화두에 올랐다.장 의원이 최근 발생한 ‘데이트폭력 여성 피살’ 사건을 언급하며 “페미니스트가 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하자, 이 대표가 “선거 때가 되니까 또 슬슬 이런 저런 범죄를 페미니즘과 엮는 시도가 시작된다”며 “’남성은 잠재적 가해자’ 프레임이 2021년을 마지막으로 정치권에서 사라졌으면 한다”는 입장을 냈기 때문이다.또 이러한 이 대표의 입장에 진 교수가 반박 게시글을 게시하고, 이 대표가 댓글로 맞서기도 하는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를 불과 3주 앞두고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 사건 피해 여성이 직접 나서서 기자회견을 연 데 대해 여당·더불어민주당이 매우 곤혹스러워하고 있다.17일 오전 서울 중구에 소재한 모 호텔에서 열린 〈서울시장 위력 성폭력 사건 피해자와 함께 말하기〉 기자회견장에 나온 박 전 시장 사건 피해 여성은 “(더불어민주당은) ‘피해호소인’이라는 명칭으로 제 피해사실을 축소·은폐하려 했고, 서울시장에 결국 후보를 냈다”며 “지금 선거 캠프에는 제게 상처를 주었던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이 공식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