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준석 당 대표와 면담을 위해 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2021.9.6(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준석 당 대표와 면담을 위해 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2021.9.6(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6일 오전 10시부터 윤석열 예비후보와 면담을 진행한다고 밝히면서 그와 무슨 이야기를 나눌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날인 지난 5일 일부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윤석열 예비후보가 홍준표 예비후보에게 뒤처지는 모습을 보인지 하루만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들과의 소통을 예고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곧장 첫 소통의 주인공으로 윤석열 예비후보와 면담한다. 이 대표는 이날 "어느 후보나 동등하게 적용되는 사안"이라며 타 예비후보들과의 면담도 진행될 것임을 알린 것.

이 대표는 경선 예비후보간 면담을 예고하기에 앞서 '당 네거티브대응팀'을 설치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선거가 다가올수록 상대당과 여러 경로를 통해 우리 후보와 당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가 강화되고 있다"라면서 "우리당 대선 후보들을 적극 보호·검증할 수 있도록 조직(네거티브대응팀) 설치를 재차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준석 당대표는 이날 네거티브 대응팀 구성과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해 "정홍원 위원장께서는 선관위 업무과중으로 지도부가 맡았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씀을 주셨다"라고 덧붙였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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