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호주 핵잠수함 지원'에 뿔난 프랑스 달래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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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승인 2021.09.24 11:09:54
  • 최종수정 2021.09.2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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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미국의 노력, 말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될 것"

미국, 호주, 영국의 3각 안보동맹 '오커스'(AUKUS) 출범으로 졸지에 77조 원 규모의 잠수함 계약을 날리게 된 프랑스가 미국과 첫 대면했다.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교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주재 프랑스 대표부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만났다. 양국은 회담 직후 배포한 성명에서 이번 갈등 해결에 대해 "시간이 걸리고 행동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했다. 프랑스는 블링컨 장관과 "양국 간 신뢰 회복을 목표로 하는 심층적 협의를 위한 주요 주제와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관계 개선 의지를 밝힌 블링컨 장관은 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말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될 것임을 인식하고 있다"며 "나는 이 중요한 노력에 대해 르드리앙 장관과 긴밀히 협력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한 술 더 떠 "공개 협의를 했더라면 유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전날 긴급통화로 양국 문제를 논의했으며 통화를 마친 직후 공동성명을 내놨다. 핵잠수함 갈등이 불거진 지 꼭 일주일만의 접촉이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본국 소환을 명령한 미국 주재 프랑스 대사에게 다시 워싱턴DC로 복귀할 것을 지시했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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