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전쟁' 감독 김덕영 감독이 8일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해 제작 비화 등을 밝히고 있다. [사진=유튜브]
'건국전쟁' 감독 김덕영 감독이 8일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해 제작 비화 등을 밝히고 있다. [사진=유튜브]

 

한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개봉 열흘만에 관람객 18만 명을 돌파했다.

1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건국전쟁'은 지난 1일 개봉 이후 현재까지 18만23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일별 관객수를 보더라도 개봉 3일차부터 8일차까지는 하루 1만 명 대를 꾸준히 유지하다가 개봉 9일차엔 3만6천69명, 전날인 10일엔 5만명을 넘었다. 설 연휴에 관람객이 더욱 몰리는 모양새다.

이로 인해 상업 영화가 아님에도 흥행세를 이어간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외 통계치도 모두 상승세다.

스크린 수는 개봉1일차 167개에서 개봉 10일차인 전날 557개가 됐다. 

매출액은 10일 기준 5억1천292만6464원을 기록하고 있다.

상영 점유율은 개봉 첫날 1.9%에서 개봉 10일차인 10일 5.3%까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좌석 점유율도 1.7%에서 5.1%로 오르고 있다.

영화 제작진 또한 '건국전쟁'의 유의미한 성과를 인지하고 있다. 일례로 이 영화를 제작한 김덕영 감독은 지난 8일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에 출연해 "다시 한번 (관람객들께)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여러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며 "성원과 응원 덕분에 기적적으로 박스오피스 3위까지 올라왔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어 "오늘내일 기점으로 (관람객수) 10만을 돌파할 것으로 짐작된다"며 "시청자 여러분들이 존재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본다. 이제 시작이란 생각이 든다. 설날 세뱃돈 대신 손자들에게 '건국전쟁' 티켓을 좀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런 운동을 벌이는 분들도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이 영화는 여러분들이 상상할 수도 없는 대한민국 변화를 몰고 올 것이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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