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건국전쟁' 포스터)
(사진=영화 '건국전쟁' 포스터)

50만 돌파까지, 그야말로 '건국전쟁' 돌풍이다. 이승만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이자 건국 대통령의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영화 '건국전쟁'이 개봉 16일 만에 누적 관객 53만명을 넘겼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의하면, '건국전쟁'의 누적 관객수는 53만5593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건국전쟁'은 현재 전국 900여개의 상영관에서 상영중에 있다.

'건국전쟁'의 인기 비결은 '건국 대통령에 대해 몰랐던 내용을 알게 된 점',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했기에 왜곡 없이 객관적으로 재평가를 할 수 있다는 점' 등이다.

실제로 많은 방송인들과 유명인들도 '건국전쟁' 후기로 "몰랐던 점을 알게되서 놀랍다"고 평하고 있다.

전한길, 김흥국, 이예준
전한길, 김흥국, 이예준

지난 15일 공무원시험 한국사 인기 강사 전한길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가장 핫한 영화라고 할 수 있는 ‘건국전쟁’을 봤다. 정치적으로 편향성을 띤 영화라고 보지 말라는 사람들도 있어서 도대체 무엇 때문인지 더 궁금하기도 했다"며 "영화 내용은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에 대한 업적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시하면서 ‘적어도 이런 업적도 있으니 좀 알고 가자’ ‘그동안 잘못 알려진 부분은 바로잡자'는 취지로 제작된 영화인 듯했다"고 후기를 전했다.

이어 "역사 공부로도 괜찮고, 감독이 노력해서 제작한 영화라고 느껴져서 영화비 아깝지 않은 영화였다"고 극찬했다.

'보이스 코리아2' 출신 여가수 이예준은 "정말 볼 가치가 있는 다큐 영화. 내가 배웠던 것들에 사실이 아닌 것들도 있었구나"면서 "충격받은 영화. 먹먹함에 울림이 컸던 영화"라고 전했다.

방송인 김흥국 씨도 "이렇게 울어본 적이 없다. 우리나라 건국 대통령 이승만에 대해 너무 모르고 살아온 것 같아서 부끄럽다"면서 "우리나라 역사다. 젊은 분들이 ‘건국전쟁’을 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대구 중·남구에 출마를 선언한 강사빈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이 지역 청년들과 함께 영화 '건국전쟁'을 관람했다.(사진=강사빈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sns 캡쳐)
대구 중·남구에 출마를 선언한 강사빈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이 지역 청년들과 함께 영화 '건국전쟁'을 관람했다.(사진=강사빈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sns 캡쳐)

한편, '건국전쟁'의 흥행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 중·남구에 출마를 선언한 강사빈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17일 펜앤드마이크에 출연하여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 재평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열렸다고 생각한다"며 "흥행이 이런 추세면 100만까지도 갈 것 같다"고 전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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