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8일, 당장 오는 3월2일부터 호남(광주·전남)을 시작으로 개최하기로 예정되었던 총선 필승 결의대회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당초 예정이었던 지역별 필승 결의대회는 오늘(28일) 오전 당 지도부에서 전면 취소 결정을 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언론 공지를 통해 "당원만을 중심으로 한 필승결의대회가 아닌 시민들을 많이 뵐 수 있는 일정으로 비상대책위원장 일정을 검토 중"이라면서 "한정된 시간에 더 낮은 자세로 주권자 국민들께 직접 다가가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의견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힘 측에서는 "한동훈 위원장이 시·도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하면서 전국 순회를 이미 한번 마쳤기 때문에 제한된 시간을 효율적이고 전략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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