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은 3일 양문석·공영운·김준혁 등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갖가지 논란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이들 후보를 사퇴시키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재명 대표의 '욕받이용'으로 남겨놓고 있다"고 분석했다.이날 오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에 출연한 유 전 본부장은 "최근에 이재명 대표가 언론을 많이 타야 되는데, 그 과정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서 욕을 먹게 생길 수 있으므로 대타로 욕을 먹을 사람까지 내세우는 것"이라 주장했다.그는 직접 겪은 경험을 그 근거로 내세우기도 했다.유 전 본부장은 "제가 시설관리공단 들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일 때 그의 측근 중 한 명이었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은 3일 이 대표 측이 '배신자프레임'과 '감시'라는 두 가지 방법으로 자신들에게 반기를 들지 못하게 해 왔다고 밝혔다.유 전 본부장은 이날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에 출연해 "(이재명 서클 안에 있을 땐) 전혀 생각조차 못했다.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며 "비서실장이 유서에 오죽하면 썼겠나. 내가 판사에게 '전영수 국장(비서실장) 유서 다시 한번 주의깊게 봐달라'고 호소했다"고 말했다.이어 "유서엔 '시장님도 다 아시지 않습니까
국민의힘은 1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최근 4·10 총선 출마 때문에 재판에 출석이 어렵다며 '불출석 요구'를 법원 측에 요청한 것과 관련해 맹비판했다.김온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낸 논평에서 "좀스럽게 불출석을 요구하며 재판을 지연시키려는 꼼수를 멈추라"고 직격했다.김 부대변인은 "법 앞에 예외는 없다. (그런데) 이 대표의 행태에는 오만한 권위 의식이 가득해 보인다"며 "법과 원칙, 그리고 민주주의의 기본적인 질서마저도 자신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마음대로 주물러도 된다는 '착각'에 빠져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26일 열린 대장동 재판에서 설전을 벌였다.유 전 본부장이 2013년 대장동 개발업자 남욱씨에게 요구했던 3억원의 용처에 대해 이 대표가 추궁했고, 유 전 본부장은 반박했다.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대장동·백현동 재판에서 이 대표는 유 전 본부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되던 중 발언 기회를 얻어 질문했다.유 전 본부장은 당시 철거업자 A씨로부터 4천만원을 발렸다가 A씨가 추가로 요구한 돈까지 줘야 하는 상황이었다면서 남씨에게 3억원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재판과 대장동·위례·성남FC·백환동 의혹 재판이 병합될지의 여부가 이르면 13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이날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공판준비일을 오는 13일 오후 2시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3일 대장동 공판에서 재판장인 김동현 부장판사는 “가장 관심이 많은 위증 교사 병합 여부를 다음에 공판 준비 기일을 한 차례 열어 그때 최종적으로 알려주겠다”고 말한 바 있다. 위증 교사 사건은 배당된 지 3주 가까이 병합 여
27일 오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회 본회의가 진행됐다.이날 본회의에는 민주당과 정의당의 ‘쌍특검’(대장동 50억원 클럽·김건희 여사 특검) 안건이 올라왔다.표결에 앞서 진행된 토론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과거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장동 특검 반대 발언을 인용하며, 민주당과 정의당의 특검 요구는 ‘이재명 사법리스크’를 덮기 위한 정치적 술수라고 비판했다.지난 2021년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장동 특검 요구에 대해 “이 사안이 정치적으로 소모되는 건 결단코 반대한다”라며 “수사가 진행되면 얼마든지 수사를 받겠지만, 특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자신의 대장동 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에 대해 "재탕삼탕"이라는 입장을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그의 이날 기자회견 속 주장은 결국 검찰 수사를 통한 구속영장 청구 자체가 부당하다는 것인데, 자신에 대한 구체적 의혹 해명보다는 자신을 향한 검찰 수사 자체 비판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정부가 하고 싶어하는 게 무엇인지 모르겠다"라며 "오히려 야당의 발목을 잡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대장동 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지난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이 대표가 22일 "수사권으로 보복하면 깡패"라고 발언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사권을 갖고서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겠느냐"라며 "국가권력을 갖고서 장난치면 그게 깡패지 대통령이냐"라고도 말했다.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가 부당하다는 주장인 것으로 풀이되는데, 정작 대장동 사건은 대선 과정에서 불거진 게 아니라 대선 경선이 시작되기도 전인 2021년 9월 중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의 키맨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오전 검찰 소환조사에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같은날 그가 제출한다는 진술서가 일부 공개됐는데 여기서 그가 문제화되고 있는 '초과이익 환수조항'의 삭제 건을 둘러싼 여러 경위에 대한 구체적 설명은 단 한마디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받고 있는 혐의는 '업무상 배임을 비롯해 성남시에 거액의 손해를 끼쳤다는 공직자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이다. 해당 혐의 내용은 대장동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전개 중인 가운데, 해당 의혹의 키맨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오전10시30분 검찰에 출석한다. 이번 수사의 핵심 쟁점은 '제3자 뇌물죄 성립여부'인데, 이 사건 의혹을 자초한 관청 시행기관인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시작으로 한 석연찮은 행태가 포착돼 눈길이 쏠리고 있다.대장동 개발 사업으로 알려진 이 정책은 '공공개발 이익 주민환원제'라는 것이지만, 대장동 개발 이익금의 환수 조항의 삭제 여부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얼마나 개입했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제1야당 특권 내려놓고 검찰에 출두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26일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하여 검찰 출석을 앞둔 이 대표를 겨냥하며 "이재명 대표가 당무가 없는 토요일에 변호사 대동해서 검찰 나간다고 한다. 지위 남용해서 검찰 소환 날짜와 소환방식을 마음대로 바꾸고 법 앞에 평등을 무시하고 법치 훼손하는 것을 넘었다. 이 대표는 당장 제1야당 특권을 내려놓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전 주러시아 대사)가 지난 20일 성탄절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보낸 서한이 뒤늦게 주목을 받고 있다.이 명예교수는 이 서한에서 “야당 대표인 이재명 의원께 누구도 안 드릴 크리스마스 선물을 드리고자 한다”며 “지금이라도 서둘러 검찰에 자진 출두해 자신과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해 솔직하게 조사를 받음으로써 자신도 살고 가족도 살리며 나라도 살리라”고 부탁했다. 이 명예교수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대사로 핀란드와 러시아 대사를 역임했다. 우리나라 여성 중 처음으로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
대장동 개발 특혜에 연루됐단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1일 특별검사(이하 특검) 도입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비판함과 동시에 "의도적인 시간 끌기이자 물타기"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이 대표는 21일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어 "특검은 지금까지 제기된 모든 의혹을 총망라해야한다"며 "모든 의혹을 남김없이 털어낼 좋은 기회"라고 했다.반면 국힘은 이 대표의 특검 주장의 의도를 비판했다. 국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특검 제안이 나온 직후 국회 본청 239호에서 긴급
검찰이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최측근 인물 김용 現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한 가운데, 이번에는 민주연구원이 있는 민주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법조계 소식통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날 오전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이어 곧장 김용 부원장 자택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 조치를 단행했고, 곧이어 오후3시5분경 민주연구원이 위치한 여의도의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하지만 이같은 조처에 반발한 민주연구원 측 관계자들은 변
이번 2022년 임인년(壬寅年) 가을 추석 연휴 기간(9월9일~9월12일) 동안 밥상머리를 뜨겁게 달군 주요 화제는 무엇일까. 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한국기자협회 소속 전국 신문·방송사 54개사의 동향을 분석했다.해당 기간 동안 정치권의 큰 축인 여당과 야당,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관해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분석 결과를 소개한다.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밝히기에 앞서 주요 키워드로 최초 입력된 것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다. 두개 키워드에 대해 언론이 보도한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 모임(정교모)와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은 4일 오후 서초동 변호사교육문화관에서 ‘대장동 개발의 문제점과 책임 소재’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에 터진 일명 '대장동 의혹 사태'는 이한준 前 경기도시공사 사장의 발언을 통해 정의됐다. 바로 “비리로 얼룩진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의 부정부패 도시개발사업”이라는 것.이 前 사장은 그 이유로 ▲ 선정과정에서 사업자가 내정됐을 가능성 ▲ 성남의뜰을 만들어 공공개발 사업으로 포장해 수용권을 행사할 수 있어 토지매입 리스크가 제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의뜰 이사회가 열렸던 당시 대장동 개발 관련 세부사항에 대해서 보고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100만원 보도블럭 교체도 시장 결재 없이 불가능하다고 SNS에 올리시지 않았느냐”고 이 지사의 면피성 발언에 대해 일갈했다.18일 오전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2015년 5월 29일 있었던 이사회 회의 내용 관련해서 보고 받은 부분이 있었냐”고 질의하자 이 지사는 “해당 사안은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위임된 부분이었다”며 “세부사항 보고는 받지 못했다”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국회 국정감사에 피감기관장으로 출석했다. 이재명 지사는 대장동 게이트와 연관성을 전면 부인하고 국민의힘 게이트로 규정하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수원시 경기도청 회의실에서 경기도,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북부경찰청을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 중이다.민주당은 결국 돈은 국민의힘이 가져갔다며 이재명 지사를 엄호했다. 야권은 대장동 게이트에서 이재명 지사의 책임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아래는 오전 국감장에서 이재명 지사와 행안위원 간의 주요 문답 요약 더
검찰이 14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집중 난타를 당하는 모습이 빚어져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성남 대장동 의혹'에 대한 늑장 수사가 도마위에 오른 것인데, 여야 가리지 않는 날선 비판에 검찰이 진땀을 빼는 모습이 포착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서울고검 산하 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열었다. 여야 모두 검찰의 대장동 게이트 수사가 미온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은 것.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은 이날 '정영학 회계사가 제출한 녹취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