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정부는 중국에게 대화를 요청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6월 초에 양국 국방장관회담을 제의했고, 이어서 블링컨 국무장관과 옐런 재무장관이 각각 6월과 7월에 중국을 방문했다. 그리고 5월에 개최된 G7 정상회담에서 중국에 대해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 대신에 ‘디리스킹(de-risking·위험 제거)’이라는 표현을 채택했다.이에 대해, 중국은 소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양국 간 협상에서 우위에 있다는 인상을 주려 하고 있다. 미국의 국방장관회담 요청을 거부했고, 미국 국무장관과 재무장관의 방중을 마지못해
한국과 중국 양국의 통상 분야 장관급 인사 간 반도체 관련 논의가 미국에서 이뤄졌다.27일 중국 상무부 위챗(중국판 메신저) 공식 채널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각)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은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계기로 만나 반도체 산업망과 공급망 안정 수호 등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중국 상무부는 "양측은 반도체 산업망과 공급망 영역에서의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동의했다"고 발표했다.중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안 본부장은 "최근 몇년 간 한중 경제무역 관계
중국 외교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16일 방일 및 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개별국가가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소그룹을 만드는 데 반대한다"면서 "(한일관계가) 지역 평화와 안정, 번영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매체의 윤 대통령 방일 등에 관한 논평 요구에 "중국은 한일 양국 모두와 인접한 나라로서 일본과 한국 간 상호 움직임과 한일 관계에 생긴 변화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이어 왕 대변인은 "일본의 군국주의 대외침략과 식민통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