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에서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들은 한반도 정세의 긴장과 북러 협력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정 박 미국 국무부 대북고위관리,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등 3국 대표가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회의를 갖게 된다.이번 회의는 지난해 10월 이후로 3개월 만에 열리는 자리이며, 북한이 연초에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고 남측에 무력사용 가능성을 위협하는 등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진다. 특히, 북한 외무상 최선희가 전날까지 러시아를 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러-우 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러시아 방송인이 개최한 '반나체 파티'에 유명 인사들이 참석해 논란이 일고 있다.29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의하면 모스크바 레포르토보 지방법원은 이 파티를 주선한 러시아 방송인이자 인플루언서인 아나스타시야 이블리바에게 공공질서를 어긴 혐의로 10만 루블(약 143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이블리바는 지난 20일, 모스크바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인기 가수 키르코로프와 래퍼 바시오 등 유명 인사들이 란제리 등 속옷만 착용하고 즐기는 파티를 주최했다. 이에 대한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유럽연합(EU)은 러시아와 중국을 가짜뉴스의 가장 큰 위협세력으로 보고 있으며,러시아 일부 방송을 가짜뉴스와 관련해서 방송금지하는 강력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EU는 가짜뉴스를 ‘하이브리드(hybrid threats) 위협’이라고 지칭하며, EU체제를 흔드는 가장 큰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EU는 한국의 가짜뉴스와 관련, 허위정보를 퍼뜨리는 사람의 신원을 적극적으로 공개하라고 조언했으며,유권자들도 가짜뉴스 해결책을 제시하는 정치인을 선택해서 한국이 민주주의 국가임을 스스로 보여줘야 한다고 충고했다.펜앤드마이크는 지난 23일(
피터 스타노(Peter Stano)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수석대변인과의 인터뷰 두번째 부분을 게재한다.■ 유럽연합, DSA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미디어 리터러시'Q: 유럽연합의 DSA(Digital Services Act)'에 대해서 설명해달라.A: DSA는 집행위의 소관이다. 허위정보에 대한 투쟁엔 유럽연합 회원국과 유럽 대외관계청의 협력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의 입법기관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노력도 있다. (내가 속한) 부서가 EU 외부로부터 온 허위정보와의 싸움, 반박에 치중한다
피터 스타노 대변인은 허위정보 행위자를 범죄자에 비유했다. 범죄자처럼 법을 어기면서 행동하고 있다는 것이다.스타노 대변인은 러시아와 중국이 그같은 행위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전통적인 위협국가인 러시아외에 EU가 유럽연합을 새로운 가짜뉴스 위협세력을 본다는 점이 한국에 커다른 시사점을 주고 있다. ■ 허위정보 행위자들은 범죄자처럼 행동Q: 정보조작을 막기 위해서는 개별 시민의 의식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인지?A: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그렇다. 허위정보 행위자들은 범죄자처럼 행동하고 있다. 그들은 우리가 가진 모든
■ "슬로바키아, 내 조국은 여전히 소련에 대한 향수 있어... 하지만 EU는 균형 있는 집단"Q. 유럽연합 체제를 유지하는 데 있어 가짜뉴스가 얼마나 큰 위협이라고 생각하는가.A: 우리는 각 회원국마다 특정 비율의 인구가 허위 정보에 속을 가능성이 항상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유럽, 미국 등 각 국가마다 일부 사람들이 허위정보를 받아들이고 허위정보를 신뢰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 유럽연합 국가마다 차이는 있다. 허위정보를 신뢰하는 인구의 비율이 얼마나 큰가에 대해서는 각 국가별로 차이가 있다. 내 조국 슬로바키아에서는 비율이
대통령실이 12일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책임 있는 행동을 하길 바란다"고 러시아에 촉구했다.대통령실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북러 정상회담에서 무기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오늘 국무회의 비공개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관련 언급을 하지 않았냐'는 물음에 이와 같이 답했다.그러면서 "유엔 제재를 받는 북한과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많은 국가가 우려를 갖고 있다"고도 했다.또한 "우리 정부는 우방국들과 협력하면서 전반적으로 상황을 잘 파악
러시아 정부가 삼성 스마트폰을 병행수입 목록에서 제외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러시아 관영매체 타스 통신 등이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다만 당분간은 그대로 병행수입 목록에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타스 통신은 러시아 산업통상부가 법무부에 보낸 병행수입 목록 승인 요청서 초안을 인용하면서 "삼성 스마트폰이 아직은 그대로 목록에 남아있을 것"이라 밝힌 상황이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병행수입을 승인했었다.병행수입은 독점 수입권자가 아닌 제3자가 상표권자의 허락 없이 외국 제품을 수입하는 것을 말한다. 보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의 주요시설에 대한 공격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미국 CNN등 외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각) 일일 연설에서 "전쟁은 러시아의 영토, 상징적 중심지, 군기지로 서서히 되돌아가고 있다"라면서 "이는 불가피하고 자연스러우며 지극히 공정하다"고 밝혔다.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 드론 공습이 가해진 지 수시간만에 나온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의 양상이 바뀔 것인지가 주목된다.특히 우크라이나 공군은 모스크바 드론 공습이 전쟁을 먼 나라 이야기처럼 생
유럽의 40여개국 정상들이 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인접하고 있는 몰도바에 모였다. 유럽 안보 문제를 비롯한 지역 공통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들과 그외 비(非)EU 20개국 정상들은 유럽정치공동체(European Political Community, EPC) 2차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몰도바의 수도 키시나우에서 35km정도 떨어진 불보아카에 모였다. EPC는 에너지와 교통, 인프라 투자, 유럽인의 유럽 내 이동과 교류 등에 대한 정치적 협력 공간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체로 지난해 10월 공식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에게 중국과 러시아를 옹호하는 정당이라며 어느 나라 국민을 위하는 정당이냐고 비판했다.지난 4일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이 오늘 오전 뜬금없이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라는 이름의 회의를 개최했다. 급변하는 외교정세 속에서의 외교안보전략이 필요하다는 궁색한 목적을 내세웠지만, 정작 문재인 정권 5년간의 실정에 대한 반성은 없이 그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만을 늘어놓기에 바빴다"라며 "이재명 당대표를 비롯한 주요 인사의 발언을 보니, 중국과 북한이 한미정상회담의 외교
27일(현지시각)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약 43분간 영어로 진행했던 연설문에서 북한의 위협, 우크라이나 위기, 한미동맹 등에 대해 상당히 많은 언급을 했지만, 그중에서도 전체주의가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는, 자유민주주의 진영이 처한 근본 문제를 짚었다.이는 4·19기념사에서 이미 등장한 바 있다.4·19 기념사의 해당 부분은 다음과 같다."세계 도처에서 허위 선동과 거짓 정보가 진실과 여론을 왜곡하여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법의 지배는 공동체 구성원들의 자유가 공존하는 방식이며, 의회민주주의에 의해
유엔(UN)에서 한국이 러시아를 사실상 대놓고 비판하는 장면이 연출됐다.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가 24일(현지시각) 러시아 주재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불법 침공을 강력하게 지적했다.황 대사는 러시아를 "우크라이나의 영토와 주권에 대해 불법적으로 무력을 사용한 주체"라고 지칭했으며, "이 주체가 오늘 회의 주제를 제안한 것은 슬픈 현실"이라는 사실상의 논평을 내놓기도 했다.이날 회의의 주제는 이달 안보리 순회의장국인 러시아의 제안으로 채택된 '국제 평화 및 안보 유지-유엔 헌
러시아 정부는 만일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면 반 러시아 적대행위로 간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20일(현지시각) 러시아 외무부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밝힌 것에 대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어떠한 무기 제공도 반 러시아 적대 행위로 간주하겠다"라 경고했다.러 외무부는 그러면서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한반도 주변 상황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양국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말했다.러시아 정부는 전날에도 경고성 메시지를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가 미국과 독일 등 서방 국가의 대(對) 우크라이나 탱크 제공에 대해 러시아-우크라 전쟁의 추가 장기화를 촉진하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산하 글로벌타임스는 26일 '미국과 서방 동맹들의 탱크 원조가 러시아와 우크라를 더욱 수렁으로 몰고 갈 것이고, 갈등의 종료를 더 멀어지게 할 것'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이와 같이 주장했다.글로벌타임스는 "비록 이 결정이 우크라 군대의 전투 능력을 얼마나 상승시킬 것인지 확실치는 않지만, 미국과 독일의 공격용 탱크 제공은 의심할 여지 없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M1 에이브람스 탱크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이 24일(현지시각) 일제히 전했다.백악관은 이르면 25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에 대한 에이브람스 탱크 지원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에이브러햄 탱크를 정확히 몇 대 지원할 것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대략적으로 30대에서 50대 사이로 예상된다고 한 당국자가 말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미국의 에이브람스 탱크 지원은 사실상 지난 18일(현지시각)부터 이틀간 개최됐던 나토 군사위원회 회의에서 판가름났다. 독일의 올라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에서 스스로 목을 매달아 극단적 선택을 한 러시아 병사의 시신이 4일(현지시각) 발견됐다. 이 병사는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에 대해 유서에서 "체첸인들이 아내가 보낸 돈을 모조리 갈취했고, 심지어는 나를 강간하기까지 했다"고 밝혔다고 우크라이나의 온라인 매체 다이얼로그가 이날 전했다.다이얼로그에 따르면 이 병사는 러시아의 부분 동원령으로 우크라이나 전장에 끌려온 러시아인으로 짐작된다. 이 병사의 나이, 출신지역, 이름 등 정확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다이얼로그 및 텔레그램 '우크라이나 3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인접한 폴란드 마을 프르제워도우에 미사일 두발이 떨어진 것과 관련해 러시아발은 아닌 것 같단 의견을 밝혔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중인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한 발언으로, 정확한 발언은 "궤적을 보았을 때 러시아에서 발사된 것 같진 않다(it's unlikely, in the minds of the trajectory, that it was fired from Russia)"다.바이든 대통령은 "그에 반하는 예비적 정보가 있다. 우리가 조사를 완전히 마칠 때까진 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폴란드의 남동부 마을 프르제워도우(Przewodów)가 러시아제로 추정되는 미사일 두 발에 피격돼 두 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G7(주요7개국) 및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정상들과 회동을 갖는다고 블룸버그와 A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영국, 독일 등 주요국 정상들이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참여를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에 머물고 있어 회동이 성사될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회동엔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네덜란드, 독일, 스페인, 일본, 영국, 이탈리아 정상이 대면
윤석열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한국이 우크라에 무기 제공하면 한·러 관계 파탄날 것" 발언에 대해 우크라이나 측에 살상 무기를 공급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2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실시한 도어스테핑에서 '푸틴 대통령이 한국을 지목하며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할 시 한·러 관계가 파탄날 것이라 했다'는 질문에 대해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인도적인 평화적 지원을 국제사회와 연대해서 해왔고 살상무기나 이런 것은 공급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윤 대통령은 "그렇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