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한국의 경제적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화상 연설에서 "이번 주 기존 방위 협정과 기타 지원 패키지를 이행하는 데 있어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며 경제·안보 지원 국가들을 나열하던 중 한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dpa통신이 전했다.구체적으로는 "한국의 새로운 재정 지원 합의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렸던 G20 정상회의에서 23억 달러 우리돈 약 3조 750억 원 규모의 지원 계획을 발표한 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의 주요시설에 대한 공격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미국 CNN등 외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각) 일일 연설에서 "전쟁은 러시아의 영토, 상징적 중심지, 군기지로 서서히 되돌아가고 있다"라면서 "이는 불가피하고 자연스러우며 지극히 공정하다"고 밝혔다.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 드론 공습이 가해진 지 수시간만에 나온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의 양상이 바뀔 것인지가 주목된다.특히 우크라이나 공군은 모스크바 드론 공습이 전쟁을 먼 나라 이야기처럼 생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해 인도적 차원의 안전 장비 지원을 확대하기로 밝힌 것과 관련해 중국 관영매체가 경계하고 나섰다. 한국이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편에 완전히 섰다고 평가한 것이다.중국 공산당의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는 17일 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실시하고 군수물자 지원 확대 등을 약속한 사실을 보도했다. 그러면서 자국 전문가의 주장을 인용해 평가하는 방식을 취했다.중국 내 한국 관련 전문가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의 전격 우크라이나 방문 에 대해 "매우 중요한 방문이자 매우 중요한 협력, 매우 중요한 공동의 안보 보장"이라고 평가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16일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국민들의 생명과 인류를 구하기 위해 이루어진 우크라이나·한국간 협상과 소통, 공동작업에 대해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에 올렸던 별도의 트위터 글에서는 "사상 처음인 이번 방문에서 우리는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와 사람들이 정상적이고 안전한 삶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6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교황 평화 특사에 휴전이 평화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젤린스키 대통령과 마테오 주피 추기경이 키이우에서 만나 회담한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대통령실은 "국가 원수(젤렌스키 대통령)는 휴전과 분쟁의 동결이 평화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면서 "또한 분쟁을 끝내기 위한 어떠한 협상도 우크라이나의 조건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또한 주피 추기경에게 러시아의 고립
유럽의 40여개국 정상들이 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인접하고 있는 몰도바에 모였다. 유럽 안보 문제를 비롯한 지역 공통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들과 그외 비(非)EU 20개국 정상들은 유럽정치공동체(European Political Community, EPC) 2차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몰도바의 수도 키시나우에서 35km정도 떨어진 불보아카에 모였다. EPC는 에너지와 교통, 인프라 투자, 유럽인의 유럽 내 이동과 교류 등에 대한 정치적 협력 공간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체로 지난해 10월 공식
현재 러시아군에 맞서 우크라이나군을 이끄는 발레리 잘루즈니 총사령관이 30일(현지시각)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에게 자신들의 대반격 계획을 설명하고 미국의 추가 무기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이날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메시지를 통해 "밀리 합참의장과 전화 통화를 했다"며 "그에게 전선 상황과 우리 영토 수복을 위한 우크라이나군의 향후 (대반격) 계획, 적의 예상되는 행동 등에 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잘루즈니 총사령관은 서방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군사장비, 탄약제공 문제를
오는 7월 발트해 인접국 리투아니아에서 열릴 예정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 전에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의'의 개최가 추진 중이다.3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유럽국가들의 지원으로 우크라이나가 이를 계획 중임이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와 유럽 각국의 외교관을 통해 알려졌다.월스트리트저널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안이 이 회의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의 종전안에 따르면 종전을 위해서는 러시아군의 철군이 전제돼야 하며, 우크라이나 영토의 회복과 전
윤석열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회담이 성사됐다.21일 오후 윤 대통령은 일본 히로시마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각종 현안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도 언급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회담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먼저 요청해온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에 입국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하루 뒤인 20일 오후 히로시마를 방문하여 참가국 정상들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와 지원을 요청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일본 히로시마에서 보게 될 예정이다.일본 정부는 20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하기 위해 히로시마로 올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일본 정부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의에 대면으로 참가하고 싶다는 강한 희망을 표명해 왔다"면서 "정상회의 전체 의제와 일정을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최종일은 21일에 G7 정상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세션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G7과 초청국 정상이 함께 하는 평화와 안정에 관한 세션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한국산 무기가 지원된다면 긍정적일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젤렌스키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러·우크라 전쟁 1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고 우크라이나 국영매체 우크린폼이 밝혔다. 이는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지난달 말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 정부에 우크라에 대한 무기 지원을 요청한 것에 대한 의견 표명으로 풀이된다.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방한 중 가졌던 특강 '대한민국가 나토: 위험이 가중된 세계에서 파트너십 강화의 모색'에서 무기의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M1 에이브람스 탱크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이 24일(현지시각) 일제히 전했다.백악관은 이르면 25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에 대한 에이브람스 탱크 지원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에이브러햄 탱크를 정확히 몇 대 지원할 것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대략적으로 30대에서 50대 사이로 예상된다고 한 당국자가 말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미국의 에이브람스 탱크 지원은 사실상 지난 18일(현지시각)부터 이틀간 개최됐던 나토 군사위원회 회의에서 판가름났다. 독일의 올라
러시아군은 3월 4일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Zaporizhzhia) 주 엔너호다 시에 위치한 원자력 발전소를 향해 공격을 단행했다. 자포리자 원전은 유럽 최대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다. 우크라이나에서 가동 중인 원자로 15기 중 6기를 보유, 국내 총 전력 공급의 4분의 1을 담당한다. 자포리자 원전이 폭발하면 1986년 체르노빌 참사의 10배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암울한 뉴스가 들렸다.새벽 1시경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자포리자 원전 부지 내 교육관이 불길에 휩싸였다. 이보다 앞서 러시아군은 2월 24일 우크라이나 북
지난 2월 24일(현지 시각) 시작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여전히 끝나지 않고 지지부진한 상황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의 對우크라이나 선전전술(프로파간다)이 급격히 바뀌고 있단 분석이 나와 주목 받고 있다. 즉 러시아가 전쟁 이전부터 최근까지 '우크라이나에서 나치를 축출하겠다'는 명분을 내걸었다면, 이제는 '우크라이나의 테러 행위를 분쇄하겠다'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러한 분석은 뉴욕타임스가 26일(현지 시각) 내놨다. 뉴욕타임스는 "러시아가 전쟁 이전부터 우크라이나 나치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