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총선 패배 이후 당 수습 방안 및 앞으로의 방향 등에 관한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12일 국민의힘 측은 언론공지를 통해 "윤재옥 원내대표는 다음 주 월요일(4.15)에 4선 이상 22대 총선 당선인을 대상으로 중진 간담회를 개최,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이번 22대 총선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으로는 나경원, 김태호, 김도읍, 윤상현, 안철수, 권성동, 주호영, 이종배, 박덕흠, 조경태 등이 있다.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오는 3월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조경태 의원이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뜻)에 의존하는 당대표라면 마마보이와 다를 게 뭐가 있겠느냐"고 소신을 밝혔다.조 의원은 31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전화인터뷰에서 "누구의 마음에 쏙 들어서 정치한다면 정치하면 안 된다"며 "정치인은 자기 소신과 개혁 의지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조 의원은 "거듭 말씀드리지만 정부가 부족하고 잘못 가면 바로잡아 채워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스스로가 능력 있고 리더십을 보여줄 수
10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서 물러난 나경원 전 의원이 "불출마는 없다"라며 당권 도전을 시사했다고 동아일보가 11일 보도한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의 나 전 의원 지지도가 30.7%에 달해 가장 선호되는 것으로 드러났다.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020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 대표로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를 물었다. 그 결과 국힘 지지층에서 나 전 의원이 30.7%로 가장 앞서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김기현 의원이 18.8%를 기록했으며,
주한 중국대사관이 5일 한국 의원단의 대만 방문에 대해 엄정 항의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있을 수 없는 내정간섭이다"라며 "차라리 북핵문제나 꼭 해결하라"고 비판했다. 한국 국회의원 가운데 친대만-반중 성향이 강하다고 평가받는 조 의원이 중국의 주장을 적극 반박했단 평가다.조 의원은 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국은 한국의 의원외교에 대한 시건방진 태도를 멈추라"며 "차라리 북핵문제의 평화로운 해결에 진력하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이 글에서 조 의원은 "최근 한국·대만 의원 친선협회장 자격으로 정우택 국회부의장
정우택 국회부의원장을 비롯해 여야의 국회의원들이 지난달 대만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주한 중국대사관이 5일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한 수교 공동 성명의 정신에 심각하게 위배되는 무단 방문"이라며 "결연한 반대와 강력한 항의를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만 독립'세력에 심각하게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며 한국에 대만과 교류하지 않는다는 '실제행동'을 보여줄 것을 요구했다.주한 중국대사관은 이날 대변인 명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와 같은 주장을 폈다. 대사관 대변인은 "대만은 분리
국민의힘 차기 전당대회의 향방을 결정지을 '전당대회 룰', 즉 당원 및 일반 여론조사 비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눈길이 쏠리고 있다. 현행 국민의힘 당헌·당규(당원투표 70%, 일반 국민여론조사 30%)에서 이를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를 두고 당권 도전을 희망하고 있는 예비주자들의 관심이 비율 조정 문제로 향하고 있어서다.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신의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약칭 새미래)' 참석한 직후 만난 기자들로부터 '당원 및 여론조사 반영 비율에 대해